여행일기(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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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 갈맷길(이기대구간)
작년 걸었던 죽성~해운대 구간의 갈맷길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이기대구간에 들어간다. 원래는 동생말에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어찌 하다보니 이기대공원 주차장으로 오게 되었고 예정된 거리보다 900미터 정도를 더 걷게 된다. 부산의 해안트래킹이라면 자다가..
2012.04.04 -
부산여행 - 죽성성당, 오랑대, 해동용궁사
부산여행 이틀째. 어젯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를 찾았지만 다들 뭐가 모자랐는지 또 다시 꾸역꾸역 나와서는 근처의 생맥주집으로 모여 든다. 샷마스타의 생일파티를 빙자한 여흥의 시간. 그렇게 또 한참을 수다와 웃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느즈막히 각자의 숙소로 들어가고... 나는 ..
2012.04.04 -
부산여행 - 미포, 마린시티
금정산행을 마치고 내려 온 순서대로 5명, 레테님, 풍경소리님 가족 3인, 그리고 나까지.... 다른 분들은 범어사를 구경한다고 늦는 모양이니 우리끼리 먼저 미포오거리로 향한다. 노을빛을 놓칠까봐 내내 조바심을 내고 계신 레테님은 사실상 이곳이 가장 보고 싶은 곳이라고 하신다. 길..
2012.04.04 -
제주여행 4일차 - 제주올레 1코스(시흥초교~광치기해변)
요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트래킹, ㅇㅇ길, X X길 같은 각 지방의 걷기 길의 효시이자 그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하는 제주올레길을 맛보러 간다. 애시당초 내가 점찍어 놓았던 1코스, 7코스, 8코스 중에서 그 상징성과 볼거리가 많다고 하는 1코스, 시흥초교에서 광치기 해변까지 약 16km를 걷..
2011.10.23 -
제주여행 3일차 - 오름투어(용눈이, 다랑쉬, 아끈다랑쉬)
환상의 섬 우도에서 빠져 나와 성산에서 멀지 않은 오름 세개를 탐방하러 간다. 첫날의 노꼬메오름은 제주의 "오름"이란 특별한 느낌보다는 전망이 좋은 "산행"에 가까웠던 것 같다. 오늘 오른 용눈이, 다랑쉬, 아끈다랑쉬, 이 세개의 오름 중에서 이 것이 "제주의 오름"이라고 하는 구나...하는 최고의 ..
2011.10.23 -
제주여행 3일차 - 우도투어
지난 몇 번의 제주여행에서도 벼르다가 못 가보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던 우도로 들어 간다. 성산항에서 아침 첫 배를 타고.... 어제 카메라의 노출을 가지고 우왕좌왕 씨름을 하다 허옇게 색이 바랜 사진들로 쓴 맛을 본 터이라, 오늘은 조금 어둡다 싶을 정도로 노출을 억제해 가며 담는다. 노..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