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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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2012년 11월 18일. 어제의 태백산행이 조금 짧았다고 느껴져서, 오늘은 카메라도 안가지고 오로지 운동 삼아 수리산을 한바퀴 크게 돌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 나니 엉덩이 뒤쪽, 고관절 부위에 묵직한 근육통이 느껴진다. 보통 힘든 산행을 하고 나면 다음 날 무..
2012.11.19 -
안양천변 산책로
2012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인가 뭔가 하는 요상한 날이다. 그넘의 까칠한 성격 때문에 발렌타인데이에도 초콜렛 제조업체들 상술에 놀아 나기 싫어서 애써 모른 척 하고 지나가는데, 이건 아예 대놓고 한 특정업체에서 티비광고 때려가면서 자기네 제품 안사면 연인한테 미움을 살테니 ..
2012.11.12 -
인천대공원, 서울대공원
2012년 10월 31일. 제주여행이 무척이나 피곤했던 모양이다. 하긴 매일 새벽잠 설쳐가며 싸돌아 다녔으니 그럴만도... 쉬기 위해 하루 더 빼놓은 휴가 마지막날, 시체처럼 자고 일어났다. 그래도 금쪽같은 휴가인데, 점심 먹고 계속 빈둥거리려니 좀 아까운 감도 있고 해서 전부터 눈독 들이..
2012.11.04 -
예술의 전당
2012년 10월 14일. 어제 방태산을 다녀오는 길에 차안에서 혼자 생각하길, 다음날 일찍 일어나지면 북한산이나 한번 다녀와 보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집에 오는 길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는가? 새벽까지 잠도 오질 않고... 북한산은 진작에 물건너 가고... 1994년 5월, 그 당시 한창 유행하던..
2012.10.15 -
하늘공원에서....
2012년 10월 1일. 추석 다음날, 원래 처가집에서 하루를 보내기도 되어 있던 날인데, 처가집 쪽의 일정이 예년과 달리 진행되는 바람에 우리는 어젯밤에 집으로 철수하고, 예정에 없던 빈 시간이 생겨 버렸다. 작년 하늘공원에서 참 좋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찾아가 본 그곳... 역시나 아름답..
2012.10.03 -
안산수변공원과 호수공원 산책
2012년 9월 1일. 특별한 계획을 잡지 않은 토요일, 별이 산책이나 시킬 겸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으로 나가 본다. 조류보호구역이라서 조금 찜찜한 마음이 있긴 했는데... 입구에서 애완견 출입이 안된다고 적혀 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 갈대숲을 걸어 보고 싶었는데, 들어가 보지도 못..
201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