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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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리 해안사구 - 23/01/14
10년만에 다시 찾아가 본 신두리, 지금은 데크 산책로가 생겨서 정해진 길로만 다닐 수 있었다. 약한 비가 내리다 말다 하는 겨울날, 바닷바람이 쌀쌀하게 얼굴을 때리지만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Pub Frui
2023.01.16 -
인천 개항로 출사 - 23/01/08
익숙한 사람들과 생소한 곳을 다녀왔다. 개항로 컬러 프로젝트 - 색을 찾아 떠나는 여행 모르는 너, 아는 너... Book & coffee~~ On & Off 수가님 作 레테님 作
2023.01.09 -
덕유산 - 22/12/25
주초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충청이남 지역 폭설이란다. 어지간한 산은 이제 엄두를 못 내고, 체력투자 대비 가성비가 좋은 덕유산 제안에 혹하여 곤도라 예약창을 들여다 보니 운좋게도 유일한 한 타임 자리가 17석이 있어 얼른 예약을 잡는다. 24일까지만 해도 무주웹캠으로 들여다 본 설천봉 풍경이 제법 괜찮았는데, 가벼운 건설이 강풍에 다 쓸려 나갔는지 25일 당일에는 생각보다 많이 허전한 설경이었다. 그래도 이 얼마만에 내려다 보는 겨울 산겹살 풍경인가?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이만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어느해 원추리 피는 늦여름 이 곳, 덕유에서 배웠다. 늘 복잡한 향적봉은 후다닥 패스하고... 중봉까지만 한 번 다녀와 보기로 한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중봉에서 내려다 보는 덕유평..
2022.12.26 -
부산여행 - 21/01/30~31
부산에는 벌써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고 한다. 부산의 대표적인 매화 감상지인 통도사부터 들려 홍매화를 담아 보는데... 망원 들고 다니는 진사님들 바글바글한 속에서 약간 주눅이 들은데다, 처음 찍어 보는 매화란 녀석을 어찌 앵글에 옮겨야 하는지도 감이 안잡히고.. 수가님한테 촬영컨셉을 물어 보니 가지가 뻗어 나가는 선을 담으라는데, 여전히 알쏭달쏭. 몰랑~ 내 맘대로 해볼래~ 아홉산숲. 대나무숲이 울창한 걷기 좋은 길이라고 펭귄님이 추천을 하여 방문했는데, 역시 산책하기 참 좋은 길이었다. 함께 한 일행분들 따라서 카메라를 돌려도 보고 쓸어도 보고.. 진사님들 틈바구니에서 눈치보며 카메라 들이미는 것보다, 영양가 하나 없는 농담을 주고 받으며 걷는 일이 역시 익숙하고 좋다. 둘째날 아침, 일찌감치 송정해변..
2022.12.20 -
하슬라아트뮤지엄-20/12/09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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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단풍길 - 22/11/07
지난주말에는 독립기념관 단풍축제를 했었다. 복잡한 것이 싫기도 하고, 예년에 비해 너무 일찍 축제를 하기에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른 해 단풍이 좋았던 시기를 맞추어 찾아 보기로 한다. 이곳도 어제의 서울대공원과 마찬가지로 단풍물이 뒤죽박죽 들고 있었다. 단풍길 초입의 가장 화려한 나무 몇그루는 이미 잎이 다 떨어져 있었고, 그 이후의 구간은 상당부분 아직 초록인 상태로 마르고 있었다.
2022.11.10 -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단풍 - 22/11/06
10년이 넘도록 매해 단풍철이면 한 번씩은 돌아 보는 길이다. 호수 우측길을 따라 동물원 입구까지 올라가서, 동물원 둘레길을 시계방향으로 돌고 내려와 호수 좌측길을 따라 내려오면 8자 모양의 트랙이 만들어진다. 동물원 둘레길이 2년전인가? 까지만 해도 동물원 내부구역에 포함되어 있어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별도로 분리가 되어 입장료 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다. 행락인파가 두려워서 동물원 개장 한시간 전부터 걷기 시작했더니 둘레길 출입문도 닫혀 있었다. 할 수 없이 현대미술관 주변을 시간 때울 겸 둘러 보기로... 동물원 좌측 둘레길 출입문이 동물원 개장시각에 맞춰 열렸다. 과거 사진첩들을 들여다 보면, 이 앞에 있는 은행나무가 잎을 거의 다 떨굴 무렵에 둘레길 풍경이 좋았다. 그래..
2022.11.10 -
매물도 - 22/10/22 ~ 23
첫째날. 매물도 당금항에 하선하여 펭귄님은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나머지 일행은 모두 민박집으로 가서 짐을 푼다. 민박집에 취사시설이 잘 되어 있지만, 여행의 감성을 위하여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정하고 버너와 코펠로 조리하여 취식하기로. 집을 나서기 전,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야외취식을 걱정했는데, 이곳은 밤에도 훈훈한 바람이 불어 큰 문제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일몰을 구경할 겸 주변 산책을 하는데, 너무 두터운 구름층 때문에 붉은 기운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둘째날.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어제의 구름이 채 걷히지 않아 일출을 기대하긴 어려운 하늘이었다. 파도가 거의 없는 바다 처럼, 구름띠가 물결 모양의 하늘을 만들고 그 뒷편에서 두꺼운 구름을 미처 뚫고 나오지..
2022.10.26 -
통영 서피랑 - 22/10/22
통영발 매물도행 14:30 마지막 배편을 예약해 놓고, 시간이 남아 여객선터미널에서 가까운 서피랑에 올라 본다. 통영에 여러차례 방문을 했었지만, 인근 다른 도시를 방문하는 길에 식사만 하고 지나쳤기 때문에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2022.10.26 -
영월 원동재의 야생화 - 22/09/17
추석이 지났는데, 32도를 넘나드는 땡볕 폭염속에서 경사진 길을 걸어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다. 물매화는 거의 핀 것이 없이 몽우리들만 보였다. 지치고 힘들어서 백부자 자리까지만 다녀 오는걸로... 병아리풀 자주황기 ????? 나도송이풀 참배암차즈기 백부자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