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71)
-
제주여행 - 광치기해변 - 23/10/30
마침 썰물 때여서 광치기해변의 독특한 바닥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2023.11.03 -
제주여행 - 따라비오름 - 23/10/30
밭담길을 걷고 허기가 져서 고등어조림을 먹으러 갔는데, 처음 먹어 본 갈치튀김이란 것이 함께 나왔다. 갈치의 양면 살을 발라내고 남은 뼈까지 함께 튀긴 것인데, 뼈튀김이 특히 맛있었다. 이번 제주여행의 주된 이유가 따라비오름의 억새풍경이었다. 딱히 지금 시즌이 아니라도 따라비오름을 좋아해서 종종 들리곤 했다. 여느 때 같으면 주차장에 차량이 몇대 없었지만, 이번엔 시즌이 시즌인지라 거의 만차 수준이었다. 자연스럽게 자란 식물들이 만들어 낸 색의 조화가 절묘하게 잘 어울어진 느낌이고 그 위로는 구름사이로 빛이 쏟아져 내리는 풍경을 카메라로 쉽게 담아 낼 수가 없었다. 반대쪽 하늘에는 구름이 예술이다. 예술에 숟가락 하나 얹기.
2023.11.03 -
제주여행 - 어멍아방밭담길 - 23/10/30
제주 밭담길 걷기에 아주 맛이 들었다. 우선 걷는 거리가 적당하고, 극히 평범한 제주농촌의 풍경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 걸을 길은 성산 신풍리에 있는 어멍아방밭담길로 약 3.2Km 정도이다. 어멍아방잔치마을에서 약간 올라간 곳에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는 건물이 있어서, 그 앞 너른 운동장 끝에 주차를 하고 그 주변을 둘러 본 후 걷기를 시작하기로.. 어멍아방잔치마을은 이름과 달리 사람의 흔적도 보이지 않고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인가 할 정도로 무척 조용하다. 약간 으스스한 숲길을 따라 출발하자마자 숲속에 뜬금없는 건물이 있어서 살짝 열어보니 신령을 모시는 사당 같았다. 걷다 보면 무수히 많은 귤밭을 지나게 되는데, 도두봉 키세스존 못지 않게 예쁜 스팟도..
2023.11.02 -
제주여행 - 새연교 - 23/10/29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가서 전기차 충전기를 꼽아 놓고, 시장구경도 하고 군것질거리로 저녁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자기엔 시간이 좀 이른 듯... 그래서 야경 보러 새연교로~ 새연교 위로 유난히 크고 밝게 떠있는 보름달을 S22로 당겨서 잡아 보았다.
2023.11.01 -
제주여행 - 금오름 - 23/10/29
원래 계획은 신창풍차해안로에서 일몰을 보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애매하다. 서두르지 말고 여유롭게, 우유부단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약간의 시간을 보내다 가까운 금오름에 올랐다. S22 사진이 더 좋아~~
2023.11.01 -
제주여행 - 어음리 억새밭 - 23/10/29
제주의 자연풍경을 보러 다닌지 10여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광활한 억새밭 풍경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 넓은 억새평원 북쪽도로에 차가 겨우 진입할만한 공간이 보여서 들어가 봤더니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었고, 몇대의 차량이 더 있었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면적의 억새밭인데, 억새들의 키가 너무 크고 지대가 낮아서 시원하게 렌즈에 담을 수가 없었다. 억새밭 사이로 나 있는 길이 전혀 없어 뚫고 이동할 수가 없으니 언저리에서 구경하는 수 밖에..ㅠㅠ 주차장에서 나와 차를 타고 억새밭 주위를 따라 도는 중, 지대가 약간 높다 싶은 곳을 뚫고 들어가 보기로 했지만, 쌩고생만 하다가 결국 실패하고... 하지만, 포기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려는 순간, 억새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편안한 조망지를 발견하고 다시 차를..
2023.11.01 -
뮌스터-담 - 23/10/14 2023.11.01
-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 23/10/09
구절초 보러 갔는데, 구절초 이외의 것들이 더 많이 눈에 들어 왔다. 구절초도 많이 피었고...
2023.10.17 -
고석정꽃밭 - 23/10/03
작년에 비해 뭔가 좀 더 정돈된 듯한 느낌이고, 꽃도 풍성해진 것 같다.
2023.10.10 -
한탄강 주상절리길 - 23/10/03
긴 연휴의 마지막 날, 내심 교통체증을 핑계 삼아 그냥저냥 보내 버린 휴일들이 아쉬워서 몸을 움직여 보기로 하였다. 계획은 세워 놓았는데, 막상 당일 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나 출발하려는데 매주 화요일 휴장이라는 공지글을 발견하고는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그래도 휴일날인데 예외이지 않을까? 먼 길 갔다가 헛걸음 하면 어쩌지? 이 새벽시간에 문의해 볼 곳도 없고... 일단 출발해서 가는 길에 전화연결이 되면 물어보고, 그때 가서 주변 다른 곳을 둘러 보던가.. 나름 대안을 생각하며 열심히 차를 몰고 가다가 개장시각 한시간 전인 8시경에 전화를 받기에 물어 보니 오늘은 예외적으로 화요일에도 개장을 한다고 한다. 고도가 높은 드르니에서 출발하는 것이 힘은 덜 들지만, 순담에서 출발하는 것이 진행방향으로 풍광이 더..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