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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22/06/13-종달리 수국길
비가 그치길 바라는 마음이 무색하게 종일 내린다. 이런 날도 분위기 있어서 좋아~ 라고 애써 위안을 하며, 우산을 들고 나가 본다. 수국이 차도와 밀접해 있어서 조심조심. 꼬스뗀뇨 카페 앞 수국길에서 한참 놀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수국길을 발견했다. 아까보다 훨씬 싱싱하고 색깔도 다양해서 또 한참을 놀아 본다. 덤으로, 크진 않지만 메밀꽃밭도 옆에 있었다. 지미봉을 배경으로~
2022.06.24 -
제주여행-22/06/13-카페 꼬스뗀뇨
으뜨미 식당의 우럭튀김을 점심으로 먹고, 종달리 노지 수국길가에 있는 카페 꼬스뗀뇨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 비가 좀 그칠까 싶어서 시간을 때우는 의미도 있는데, 그칠 기미가 안보인다. 짓다 말은 것 같은 건물 내부에 커다란 돌덩어리도 놓여 있고, 시멘트 바닥에 테이블도 대충 놓여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폐공장 하나 인수해서 대충 벽칠하고 테이블 놓고 장사한다고 말했다가 레테님한테 혼이 났다. 일부러 건물을 이렇게 지은거고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가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하긴, 이런 뷰 요지에 공장이 있었을 턱이 없지. 옥상에 올라가 봐도 건물을 올리다 만 것 같은 흔적이 많이 보이지만, 이젠 이것도 다 컨셉이란 것을 알았다.
2022.06.24 -
제주여행-22/06/13-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에 오면 늘 헷갈리는 것이 김영갑갤러리와 이중섭미술관이다. 제목을 "이중섭갤러리 두모악"이라고 적었다가 한참 만에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찬찬히 들여다 보다 발견하여 수정한다. 아마도 제주에서 내가 가장 많이 방문했었던 장소가 아닌가 싶은데, 지난 겨울의 을씨년스럽던 풍경을 초록색 나무잎과 수국들이 커버하여 다시금 미모를 되찾았다. 이곳은 거리에서 흔히 보는 동그란 수국이 아니라 산수국 종류가 많은데, 두모악이란 이름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2022.06.24 -
제주여행-22/06/13-서귀다원
제주의 둘째날, 비가 제법 내린다. 어제 사다 놓은 마늘빵과 오메기떡 등으로 숙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영악하신 펭귄님이 비 올 때를 대비하여 수배해 놓은 장소로 나가 본다. 녹차밭으로 가장 유명한 장소로 오설록이 꼽히는데, 이곳 서귀다원은 산중턱에 위치해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팀 말고도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이 있었다. 사진에 진심인 분들, 형형색색의 우산과 포즈. 정말 열심히 사진들을 찍으시더라. 우리도 질새라 무지개 우산 등장. ㅋㅋ 한바퀴 둘러 보고 찻집 건물로 들어와 녹차 한 잔.
2022.06.24 -
제주여행-22/06/12-카페다락
와흘메밀마을에 들렸는데 메밀을 다 수확해서 아무 것도 구경하지 못하고 왔다. 카페다락을 지도에서 검색하면 동일한 이름의 다른 카페도 나오고 좀 알쏭달쏭하게 나온다. 윈드1947테마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트레이싱 하는 도로를 육교를 통해 건너 가면 수국밭 너머로 다 쓰러져 가는 건물이 두개 보이는데, 그 중에 덜 쓰러져 가는 건물이 바로 그 곳이다. 무인카페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그 주변의 수국밭이 사람도 많지 않아 한적하게 구경하기 좋았다. 수국의 상태는 아주 좋았고, 여러 색깔이 섞여 있는데 건물의 벽면 등 주변 풍경과의 조화가 괜찮게 느껴졌다.
2022.06.23 -
제주여행-22/06/12-청굴물
올 3월에 한 번 와 본 적이 있는 곳이라 주차장소와 사진 담는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3월까지도 카페옥상이 개방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문이 생겨 있었지만 열려 있어서 들어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어쩌면 조만간에 그곳의 출입이 폐쇄 내지는 제한될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