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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22/01/08-왕이메오름
새별오름이 가까이에 있긴 하지만, 가 본 곳이기도 하고 차로 지나가며 보니 사람들이 줄지어 오르던 장면이 생각나 썩 땡기진 않는다. 요것조것 찾아 보다가 안가본 곳 중에 이름이 끌리는 왕이메오름으로 선택했다. 강화 마니산을 수차례 다녀 오면서도 기를 받았다 느낀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아무튼 왕이메오름도 뿜어 나오는 기가 무척 강한 곳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아덴힐CC 정문을 지나 천천히 둘러보며 운전하다 보니, 길가에 차 한대가 덩그라니 세워져 있고 안내 입간판이 보였다. 입구에서 몇발짝 걸어 들어가니 제대로 된 안내도가 또 있었다. 이곳이 아마도 분화구 자리인 듯. 그리고 또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입구 안내도 이후로 아무런 표식을 발견할 수 없었고 네이버지도에 표시된 탐방로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길..
2022.01.21 -
제주여행-22/01/08-궷물오름
새로 옮긴 숙소에서 아주 편안한 밤을 보내고, 느긋하게 숙소를 나선다. 어제 먹은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오늘 또 먹으러 왔다. 그리고, 오늘은 운동량을 늘려 보겠다고, 오름 패키지를 계획해 보았다. 궷물오름을 한바퀴 돌아 족은녹고메까지 올라 보고, 여유가 되면 큰녹고메까지 접수해 보리라. 큰녹고메는 2011년 올라 본 적이 있는데, 조망이 없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계획은 그리 했지만, 내가 나를 잘 안다. 십중팔구 족은녹고메에서 큰녹고메를 안가도 될 명분을 만들어 철수할 것이란 것을. 주차장에서부터 누님뻘로 보이는 분들과 발걸음이 맞아 앞서거리 뒤서거니 걷게 된다. 테우리막사. 소나 말을 관리하는 목동들의 거처 또는 대피처라고 한다. 궷물오름의 뒤편으로는 아주 넓은 목초지가 있다. 느낌이 있는 나무..
2022.01.21 -
제주여행-22/01/07-함덕해변 & 서우봉
제주에서 물빛이 아름답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함덕해변이다. 바로 옆 서우봉에는 일출을 보러도 많이 찾는 모양이고, 걷기 좋은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에메랄드빛 함덕해안을 내려다 보며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두 분 비행기 출발 전에 식사도 해야 해서 다 돌아보진 못했지만, 또 기회가 된다면 정상도 올라보고 둘레길도 제대로 걸어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제주에는 봄을 알리는 봄까치꽃과 광대나물이 벌써 피어 있었다. 어디 가면 복수초도 피었으려나. 하늘에서 패러글라이딩하는 분이 나타나 빙빙 돌다가 내 근처로 와서 착륙을 하는가 싶더니 다시 기류를 타고 하늘로 솟구친다. 어디서 십여만원 내고 쓩 내려오는 것 말고, 이런 건 한 번 타보고 싶다. 저게 뭐지? 옆에서 궁금해 하신다. 지구온난화 현상이 정말 심각하네..
2022.01.20 -
제주여행-22/01/07-도두 무지개해안도로 & 도두봉
오늘이 함께 온 일행 두 분에게는 마지막 날이다. 기존 머물던 숙소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있지만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도 큰일인지라, 며칠 더 연장을 문의해 봤는데 주말예약이 이미 잡혀 있어서 불가능했다. 일행 두 분은 짐싸서 나오는 김에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고, 나는 서귀포 시내에 다른 숙소를 며칠 더 예약해 둔 터였다. 제주 오기 전까지 건강관리 차원에서 가벼운 샐러드식을 많이 했었는데, 제주에 와서 계속 묵직한 음식만 먹고 다녔더니 상큼한 채소를 먹고 싶었다. 한 번 샐러드 먹으러 간이옥돔역에 갔다가 문을 닫아 실패하고, 이후에도 계속 살피다가 마땅한 곳을 못 찾았는데, 바로 어제 월드컵경기장 근처 그랜마스란 브런치카페를 발견하였다. 아침 일찍 영업을 시작하니 가벼운 식사를 하고..
2022.01.20 -
제주여행-22/01/06-한담해변
10년전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봄날카페 하나가 한가롭게 있었는데, 봄날카페가 뜨기 시작하면서 카페들이 하나 둘 생겨나더니 이제는 카페거리가 형성되었다. 좁은 골목으로 차들이 줄지어 다니고, 주차할 공간은 찾기 어렵다. 한담해안산책로가 목적이라면 곽지 쪽에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걸어 카페거리까지 와서 커피 한잔 마시고 돌아가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유료주차장이 보여서 일단 들어갔는데, 주차요금 선불 3천원, 붙어 있는 핑크헨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 다시 돌려 준다고 한다. 주차를 하고 북쪽 방향으로 해안길을 따라 걸어 본다. 이곳의 터줏대감 봄날카페는 여전히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었고, 언젠가 보였던 외벽이 멋진 카페는 보이질 않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있었다. 현무암 바닥 갈라진 틈새로 물거품..
2022.01.20 -
제주여행-22/01/06-이호테우해변
제주가 따뜻하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인데... 이내,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야. 할 만 하니까 하는 것이겠지. 목마를 멀리 배경에 두고 원근감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놀이가 SNS에서 유행인가 보더라.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