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71)
-
제주여행-22/06/16-대포주상절리
원래 이번 여행의 계획에는 우도랑 가파도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막상 돌아 다녀 보니 더운 날씨에 많이 지치기도 해서 두 곳의 섬일정을 과감하게 빼게 되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은 시원한 카페에서 수다와 체력보충으로 채워지고... 아마도 두 곳의 섬을 다녀왔다면 이곳에 들릴만한 여유가 없었을터.
2022.07.12 -
제주여행-22/06/16-마노르블랑
이번 제주수국투어 일정 중에 가장 기대했던 곳이 마노르블랑이었다. 역시, 기대한만큼 수국의 상태도 좋았고, 그보다 정원 구석구석을 참 예쁘고 깔끔하게 관리한 정성이다. 겨울 동백철에도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왔는데, 이번 수국풍경은 다닌 중에 최고였다 말하고 싶다. 아마도 이곳이 마노르블랑의 대표적인 포토스팟이 아닐까 싶다. 핑크뮬리로도 손꼽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가을에 또 와야 하나... 이쪽은 또 수국터널길이다.
2022.07.12 -
제주여행-22/06/15-군산오름
오르기에 가장 만만하지만, 사방이 뻥 뚫린 명품 조망을 자랑하는 군산오름이다. 저질체력 일행들과 함께 다닐 때나 시간이 많이 없을 때에 지나가다 들리곤 하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여행길 내내 날씨가 비 아니면 잔뜩 흐림이 이어지더니, 이 날도 마찬가지... 아무 조망이 없다. 조망도 없고 더워서 정상까지 안올라가고 버티고 있는데, 펭귄님 혼자 정상에 앉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가 보다. 아니면, 조망이 잠깐이라도 열리길 기다리는건지... ㅎ
2022.07.08 -
제주여행-22/06/15-안덕면사무소 수국길
면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큰길로 나오니 도로를 따라 온통 수국이 피어 있었다. 이곳은 다양한 색깔의 수국이 어울어져 있었고, 간간히 산수국도 섞여 있었다.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 주변이기 때문에 꽃에만 정신이 팔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진을 담아야 했다. 시기적으로 절정을 약간 지난 것 같이 보였지만, 사진 찍고 감상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지자체 건물 앞이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여기저기 포토존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 동네 학생 같아 보이는 아이들도 보이고... 산수국.
2022.07.08 -
제주여행-22/06/15-안성리 수국길
안성리에 논밭이 주로 있고 집도 몇채 보이지 않는 작은 마을에 수국이 참 예쁘게 피어 있는 길이 있단다. 차 두대가 교행하기도 여유롭지 않은 좁은 마을길을 꼬불꼬불 파고 들어 오니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다. 평소 같으면 외지인이 드나들 일이 절대 없을 것 같은 장소인데, 이미 수국명소로 소문이 나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양이다. 그냥 평범한 동네이다 보니 도로 폭이 좁은데, 이미 와 있던 관광객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해 놓은 와중에 주변에 안전하게 주차할 만한 장소를 찾기가 만만하지 않아 두어번 돌다가 주차를 했다. 수국꽃은 사실 하얀 꽃술이 담긴 조그마한 파란 꽃잎 부분이라고 한다. 우리가 보는 화려한 꽃송이는 곤충을 시각적으로 유인하기 위한 가짜꽃이라고.. 그리고, 이 가짜꽃의 색깔은 토양의 pH..
2022.07.08 -
제주여행-22/06/15-곽지해변 & 꽃밥 & 월령 선인장군락지
점심식사는 꽃밥이란 식당에서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근처에 있는 곽지해변으로 가서 바닷바람을 잠시 쐬이기로 했다. 꽃밥식당에 왔는데, 약간의 웨이팅이 발생했다. 덕분에 그 시간을 때우느라 식당의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었던 것이 오히려 좋았다. 허술한 옛날집을 그대로 식당으로 활용하면서, 구석구석 사장님의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이 예쁘게 꾸며 놓았다. 인테리어 그 자체보다는 그 꾸미는 정성이 크게 느껴졌다. 음식맛과 가격, 접객태도 모두 훌륭한 맛집이라고 추천할 만한 식당이었다. 회사업무에 긴급사안이 생겨서 나혼자 차에 남고 다른 일행들은 모두 월령 선인장군락지로 나갔다. 약 30분 정도 통화하고 해외거래선과 메시지를 주고 받고, 급한 불을 끄고는 나도 슬슬 걸어 나가 본다...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