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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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나들이
설 연휴 시작하는 첫 날... 딸래미들이 빚어 끓여 준 만두국을 배불리 먹고, 회사에 볼 일이 있어 잠시 충무로에 들린다. 회사에서 나와 그냥 집에 가봐야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 가까이 있지만 그 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청계천을, 명절의 한산한 틈을 타서 구경해 보기로 한다. 청계광장의 상징..
2011.02.02 -
헤이리 마을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퍼스를 나와 차로 2~3분 가니 바로 헤이리마을이 나온다. 그저 자그마한 동네인줄 알았는데, 엄청 넓어서 걸어서 돌아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겠다. 처음 차를 주차한 곳은 주로 예술적인 건축물들이 모여 있는 한적한 곳이었다. 모든 건축물들은 제각각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었고, ..
2011.01.31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퍼스
1월 30일 아침, 어제 산행을 다녀와서 늦잠을 즐기려고 생각했는데, 이상스럽게 평일 출근할 때 보다 더 일찍 눈이 떠져 버린다. 조금 있으니 마눌님이 산에 간다고 일어나서 주섬주섬 배낭을 챙기고...인덕원역까지 데려다 달란다. 오후쯤에 좀 따뜻해지면 나가보려고 했는데, 나도 카메라 가방 챙겨서..
2011.01.31 -
범계역
퇴근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마눌님한테 전화가 울린다. 근 20년 만에 아는 언니를 우연히 만났는데, 퇴근길에 범계역 뉴코아아웃렛 11층에 있는 커피샵으로 나오라고.... 대충, 와서 저녁밥 사주고 집에 들어 가라는 말인것 같다. 뉴코아아웃렛 11층에 영화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상영관을 지나쳐서 반..
2011.01.26 -
가든파이브
일요일날 아침...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보니 날씨가 흐리멍텅하다. 일단,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어제 다녀온 함백산 사진들을 정리하고, 오늘은 어디로 나가 볼까 하면서 뒤적거리고 있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그것도 펑~펑~ 오늘은 외출을 포기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게임도 좀 하면서 인터넷 ..
2011.01.25 -
뜻밖의 선물
전혀 기대도,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을 하나 받았다. 내용물도 예쁜데, 주신 분을 꼭 닮은 듯한 깔끔한 포장... 그 보다 더 따뜻하고 섬세한 마음까지.... 찐하게 감동 먹었다. 안그래도 얼마 전에 장갑 한 개 사달라는 승연이한테 맨날 사주면 잃어 버리기나 하면서 뭘 또 사달라냐고 타박을 했었는데.... ..
201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