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나들이

설 연휴 시작하는 첫 날...

 

딸래미들이 빚어 끓여 준 만두국을 배불리 먹고, 회사에 볼 일이 있어 잠시 충무로에 들린다.

 

 

회사에서 나와 그냥 집에 가봐야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

가까이 있지만 그 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청계천을, 명절의 한산한 틈을 타서 구경해 보기로 한다.

 

청계광장의 상징물인 소라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커플들이 엄청 많고,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띈다.

 

 

상류에서 시작해서 하류 쪽으로 걸어 내려가다 보니, 비슷비슷한 분위기가 계속 되어 다소 지루해 진다.

그래서 접사모드로 돌입....

 

 

 

 

 

 

 

 

뭐하는지 모르겠는데, 돌다리를 줄서서 뛰어 건너기를 수 차례 반복하고 있다.

 

 

 

 

위의 차 다니는 길로 올라와 다시 상류로 돌아가는 중....

 

 

마차도 다니네...

 

 

 

스무드킹에 들어가서 캬라멜 마끼아또 한잔.... 엄청 비싸다. 한 잔에 4천원이 넘는다.

그래서 본전 생각에 노트북 꺼내 와서 무선인터넷 마구 쓰고...그래도 아쉬운 듯해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그러다 보니 조명이 들어와 야경촬영 타임이다.

건물에 조명이 좀 더 많이 들어와야 이쁜데.... 설이라고 다들 고향에 갔겠지.

 

 

 

 

 

오랫만에 본가에 부모님 뵈러 간 건데, 너무 늦게 들어갈 순 없어 적당히 몇 컷만 찍고 빠르게 아버지 댁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