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가 있는 곳 - 소래습지생태공원

2011. 2. 7. 14:54일상에서...

오늘은 산행블벗님들과 함께 온전한 의미의 "출사"를 나가기로 한 날이다.

장소도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고, 오랫동안 사진을 찍어온 분들과 함께 사진촬영만을 목적으로 만나는 첫 날이니 기대감이 크다.

다만, 날씨가 흐릿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네비에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입력하고 가는 길에 멀리 풍차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벌써 마음은 그 곳에 가 있는 듯 하다.

 

초입에 다리를 건너면서 양 옆으로 물길이 지나가고 있었고, 새들이 무리지어 있었다.

 

 

 

 

 

 

입구에서 지도를 보면서, 우리는 소금창고 쪽을 먼저 가 보고 둘레를 따라 풍차 쪽으로 접근해 가기로 한다.

 

 

첫번째 만난 소금창고.  누렁이 강아지 한마리가 경비를 서고 있었다.

 

 

염전 자리일텐데...꽁꽁 얼었다.

물이 있었다면 반영이 멋있을 법한데....

 

 

 

 

 

 

갈대 숲 사이로 풍차 삼형제가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보라빛 열매들...소금창고 앞에 널려 있다.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는 듯한....널판지로 만들어진 소금창고의 내부로 스며드는 빛을 담아 보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풍차를 가까이서 만나러 가는 중.....

 

 

 

 

 

 

각자의 시각에서 열심히 풍차를 담고 계신 우리 진사님들....

 

 

갈대밭 아래에서 로우앵글로 삼형제를 담아 보았다.

 

 

 

 

 

 

염전을 가로질러 전시관으로 향하는 다리를 통해 되돌아 간다.

 

 

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넓은 벌판을 제 집 안마당 처럼 쓸 수 있으니.....

 

 

 

 

전시관 안에 들어가서 씻고 정리하고... 약간의 홍보 동영상도 관람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모두들 봄에 다시 한번 와 볼만한 곳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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