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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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
2011년 12월 18일 이번 주말, 비록 눈꽃은 없더라도 그 길이 걷고 싶어서 세석대피소에 한 자리를 잡아 놓고 지리종주를 계획했었는데... 금요일 퇴근 이후 배낭을 챙기고 옷까지 다 챙겨 입고 나가는 길에 전격적으로 계획을 취소하게 된다. 2년전 늦가을 첫 지리종주 때에 나타났던 ..
2011.12.18 -
병목안 시민공원 산책
2011년 12월 11일 어제 소백의 충격에서 헤어나와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을 맞이한다. 소백의 그 멋진 설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것이 아쉽기만 해서 근교에 사진이나 찍으러 나가려고 밖을 내다 보니 하늘이 꾸물꾸물. 강화나 임진각에 가보려고 했는데... 각자의 방에서 뒹굴고 ..
2011.12.12 -
군만두
2011년 12월 11일 나는 만두귀신이다. 각양각색의 만두를 모두 다 좋아하고, 40이 넘는 평생 먹어 온 음식 중에 거의 유일하게 연짱 먹어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명절연휴기간 중에 3일내내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를 번갈아 가며 먹으며 지냈던 적도 있을 만큼... 그 중..
2011.12.11 -
서울숲 산책
2011년 12월 3일 강원도에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토요일, 서울에는 이른 아침까지 비가 내렸나 보다. 잠에서 깨어 창밖을 내다 보니 도로는 젖어 있고, 하늘은 안개와 구름이 자욱하여 수리산의 허리 이상은 보이질 않는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이것 저것 정리도 좀 하고 시간을 보내..
2011.12.03 -
출근길
2011년 12월 1일. 이제 2011년도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날이 어김없이 돌아 왔다. 오전에 안산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집에 차를 두고 오후에 출근하러 범계역으로 가는 길.... 어제까지 내렸던 비가 그치며 개인 하늘이 너무나 청명하여 가방 속에 있던 똑딱이를 꺼내 든다. 이 시간 누..
2011.12.01 -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2011년 11월 13일. 다리 쪽에서 올라오는 기분 좋은 근육통을 오랫만에 느끼면서 잠에서 깬다. 몹시 피곤하고 힘들었던 어제의 산행 덕에 숙면을 취하고 개운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 이 계절에 공원에 가도, 산에 가도 별 볼일이 없는데... 오랫만에 길거리 산책이나 해야겠다. L..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