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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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논골담길 - 23/01/22
감천 태극마을, 동피랑을 가보고는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강릉 주변을 지도로 탐사하다가 논골담길이란 곳을 발견했다. 다행히 어제보다 기온도 한결 올라가서 약간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논골담길의 언덕길을 올라 본다. 논골 1길, 2길, 3길, 그리고 등대오름길, 이렇게 총 4개의 코스가 있는 것 같은데, 어찌어찌 주차할 자리를 찾다 보니 2길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걸으면 걸을수록 길의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눈을 크게 열고 다닐 곳이 아니라, 게슴츠레 뜨고 구석구석 좁게 보며 다니는 맛이 좋은 곳이다. 언덕의 정상에는 카페와 음식점 같은 집들이 모여 있었다. 묵호등대 오름계단에서... 어달항 방파제 황해식당에서 맛깔나는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2023.01.26 -
주문진 아들바위공원 - 23/01/21
설연휴 첫날, 5시간 넘게 걸려서 강릉에 입성하였다. 예상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리고 저녁을 거하게 먹을 예정인지라, 원래 점심식사로 내정했던 산더미파불고기를 옹심이칼국수로 바꾸어 가볍게 속을 채우고 산책을 나왔다. 매우 추운 날씨가 예보되었지만, 햇살이 좋아서인지 그다지 춥게 느껴지진 않았다. 삼치바위
2023.01.26 -
신두리 해안사구 - 23/01/14
10년만에 다시 찾아가 본 신두리, 지금은 데크 산책로가 생겨서 정해진 길로만 다닐 수 있었다. 약한 비가 내리다 말다 하는 겨울날, 바닷바람이 쌀쌀하게 얼굴을 때리지만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Pub Frui
2023.01.16 -
인천 개항로 출사 - 23/01/08
익숙한 사람들과 생소한 곳을 다녀왔다. 개항로 컬러 프로젝트 - 색을 찾아 떠나는 여행 모르는 너, 아는 너... Book & coffee~~ On & Off 수가님 作 레테님 作
2023.01.09 -
부산여행 - 21/01/30~31
부산에는 벌써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고 한다. 부산의 대표적인 매화 감상지인 통도사부터 들려 홍매화를 담아 보는데... 망원 들고 다니는 진사님들 바글바글한 속에서 약간 주눅이 들은데다, 처음 찍어 보는 매화란 녀석을 어찌 앵글에 옮겨야 하는지도 감이 안잡히고.. 수가님한테 촬영컨셉을 물어 보니 가지가 뻗어 나가는 선을 담으라는데, 여전히 알쏭달쏭. 몰랑~ 내 맘대로 해볼래~ 아홉산숲. 대나무숲이 울창한 걷기 좋은 길이라고 펭귄님이 추천을 하여 방문했는데, 역시 산책하기 참 좋은 길이었다. 함께 한 일행분들 따라서 카메라를 돌려도 보고 쓸어도 보고.. 진사님들 틈바구니에서 눈치보며 카메라 들이미는 것보다, 영양가 하나 없는 농담을 주고 받으며 걷는 일이 역시 익숙하고 좋다. 둘째날 아침, 일찌감치 송정해변..
2022.12.20 -
하슬라아트뮤지엄-20/12/09 20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