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제주여행-24/03/28

원래 28일까지는 제주에서 시간을 꽉 채우고, 주말 직전 금요일인 29일에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려고 했는데, 28일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하루 당겨 배를 타기로 한다.

어차피 배 타는 날 하루는 버리는 날이니까...

 

전날 가려고 했던 브런치 카페에서 빗방울 흘러내리는 창문을 마주하며...

 

 

 

 

-- 한라수목원 --

제주항으로 가는 길에 벚꽃이 개화소식이 뜨는 장소를 몇군데 찾아서 잠깐씩 들려 보기로 했다.

제주 도착한지 일주일만에 벚꽃다운 벚꽃을 보게 된다.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제주를 나가고 있으니.. ㅎㅎ

 

 

 

 

 

 

 

 

 

 

 

 

 

 

 

 

-- 제주대학교 --

제주대학교 앞이 제주에서 가장 빨리 개화를 했다고 하더니, 역시 많이 피긴 했다.

하지만, 찻길이라 사진 찍기는 영 좋지 못해 패스.

이어서 제주 벚꽃의 최고 명소라고 하는 전농로로 가는 길은 차량정체로 근처까지 가지도 못하고 차를 돌려 나온다.

 

 

 

 

 

 

 

 

-- 목포행 퀸제누비아호 --

선상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나서, 캡슐룸에 들어가 한숨 때린다.

 

 

 

한숨 자고 갑판에 나가 보니 비는 얼추 그치고 수묵화가 펼쳐져 있다.

 

 

 

 

 

 

 

 

 

 

 

 

목포 평화광장 근처에 숙소를 잡고, 속풀이 김치찌개 한그릇으로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