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9. 16:34ㆍ여행일기
-- 카페 소색채본 --
그동안 일행들과 너무 잘 먹고 다녔더니 가벼운 샐러드 식사가 생각나서 신서귀포에 있는 브런치를 먹으러 가려다가, 용머리해안 앞에 뷰맛집 정보를 알아내고 목적지를 급변경하였다.
이 정도로도 훌륭한 뷰가 맞지만, 카페 바로 앞에 있는 유채밭이 다 지고 멀리 보이는 작은 유채밭 밖에 남아 있는 것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 수류촌 밭담길 (한림) --
다른 밭담길과 달리 시작지점의 위치가 모호해서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천불사원 들어가는 길 입구에 공터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밭담길 표시를 찾아 걷기 시작한다.
어피치를 닮은 나무. 귀엽게 생겼다.
천불사 경내
잎사귀를 보고 케일밭이라고 했다가 구박에 구박을 다 받고..
근데, 양배추에 이런 꽃이 다 피나?
명월리로 길을 건너면서 길의 분위기가 확 바뀐다.
예쁜 건물들도 보이고, 뭔가 볼거리가 많아진다.
여긴 다시 동명리인가 보네~~
양배추에 꽃이 이렇게나 핀다고? 뭔지 잘 모르겠다.
언덕길을 오르다가 뒤돌아 보니, 전봇대 매니아 L님이 좋아하실만한 풍경이 펼쳐져 있다.
협재 바다와 그 뒤로 비양도가 보이고, 일몰풍경이 멋드러질 것 같아 다음에 일몰 보러 다시 와보기로 했다.
신창풍차해안도 보이고
-- 월령리 무명천 할머니길 --
제주 4.3 사건의 피해자인 진아영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삶터를 보존하고 주위에 길을 꾸몄다고 한다.
순록의 뿔을 닮은 나무와 그 나무를 받치고 있는 돌담
할머니 삶터
예쁜 건물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다 썩은 폐가도 있고,
선인장마을인 만큼 돌담을 선인장이 다 덮고 있는 모습도 있다.
우연히 으름꽃을 발견하고 또 한참 놀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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