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소경

이란까지 여행하면서 인천공항과 두바이공항에서,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틈틈이 찍은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리려는데 계속 안되더니 이제 한국으로 출발하려니 어찌 어찌 된다.

인터넷도 예전보다 속도가 떨어지고, 그나마 되던 것도 죽었다 살았다 하고, 한국에서 보내는 문자도 잘 들어 오던 것이 이번엔 안되고....짜증이 많이 나던 일주일이 이제 다 가고 내일이면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인천에서 나올 때 출발시간이 거의 밤 12시가 다되다 보니 영업을 마치고 문을 닫은 상점들이 많이 보인다.

 

 

올해부터 새로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는 P.P.카드. 전세계 수백개의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나 처럼 해외 출장을 다니는 사람한테는 필수품이다.

이 곳은 인천공항 신청사의 대한항공 라운지.  이런 것 맛 들이면 예전처럼 공항 한 쪽 귀퉁이 전원 나오는 곳에 쪼그리고 앉아 노트북으로 영화 보던 그런 일 못할텐데...

 

 

 

 

비행기 안에서..다을 지 보고 싶은 것에 채널 맞춰놓고 보는데, 저마다 다 취향이 다른가 보다.

 

 

두바이공항, 가까이에 있는 신청사 라운지에는 흡연실이 없어서 일부러 멀리 구청사에 있는 라운지까지 나왔다.

참... 점점 더 담배 피는 사람들 살기 힘들어진다.

블로그에 접속해 보니 들꽃님으로부터 친구신청이 들어와 있기에 얼른 수락하고 들어가 보니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잘 꾸며 놓았더라.

 

 

 

 

뭐..나와는 상관없는 것들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종류별로 하나씩 다 따라 먹어 볼라나?

 

 

 

 

 

 

이제 테헤란으로 들아가는 비행기를 타러 갈 시간이 되어, 다시 신청사 쪽으로 걸어 들어 간다.

금발이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