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과 명동거리 산책

2011. 1. 6. 16:16일상에서...

자동차 나이가 이제 6살을 넘어 가면서 슬슬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차체 밑에서 엔진을 받치고 있는 부싱이 부식되어 한쪽이 떨어져 나간 모양이다.

단단하게 받쳐 줘야 할 것이 없으니 유격이 생겨서 요철구간을 지날 때마다 요란한 소음을 발생하고, 코너링할 때는 차체가 휘청거리는 느낌도 받는다.

거금을 들여 수리를 하고, 공짜로 받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요청한 후에 근처 안양천에 나가서 시간을 때운다.

 

 

 

살짝 노출을 오버시켜서 배경을 다 날려 봤더니 괜찮다.

 

 

 

 

하나는 내 발자국, 또 하나는 하천에서 나와 빙돌아 하천으로 다시 들어간걸 보니 오리 발자국인 것 같다.

    

 

 

 

 

안양천에도 억새밭이 있는데, 거의 다 말라 있었지만 몇몇 아직도 반짝이는 꽃잎을 지니고 있는 것들이 있다.

 

 

카메라를 들고 나온 길에, 명동에 나가서 거리구경 좀 하고 점심을 먹을 계획을 짠다.

 

 

명동성당.

 

 

역시 서울의 1번지 명동 답게 사람들로 복잡스럽다.

 

 

어느 한 카페의 외벽.

 

 

떡갈비 같은 것이 먹음직스럽다.

 

 

허공에서 젓가락이 움직인다.

 

 

 

 

간판 색깔이 너무 예쁘다.  여성속옷 파는 가게든가?

 

 

 

 

펭귄님이 좋아 하시는.....

 

 

뭔일이 있었기에... 어이없어 하는 곰돌이.

 

 

 

 

한바퀴를 돌아 보고, 명동에 나오면 가끔 들리던 오무토마토, 오무라이스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오랫만에 들렸더니 이름이 바뀌었네...

 

 

실내 전경이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조명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매콤한 비프 오무라이스.

양은 얼마 안되는데... 맛있다.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쿠폰을 한개 주길래 봤더니 다음 번 방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1+1 무료쿠폰이란다.

다음에 저랑 함께 가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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