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산행기

- 산행일시 : 2013년 3월 9일

- 산행코스 : 옛골-정토사-매봉-혈읍재-석기봉-이수봉-어둔골-옛골

- 산행동무 : 레테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 보는 날, 놀멍쉬멍 걷기 좋으라고 날씨까지 완연한 봄날씨이고...

덕분에 겨울셔츠를 입고 갔다가 쪄 죽는 줄 알았지만 다행이 능선에서 세차게 불어주는 바람 덕에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어 좋았다.

5시간 동안 수다는 끊이지 않고... 요즘 내 몸에 흐르는 호르몬을 검사해 봐야 할 것 같다.

 

 

 

 

 

 

 

 

 

매바위. 청계산에서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 조망은 푹한 날씨 탓에 별로~~

 

 

 

 

 

 

 

 

 

 

 

 

 

 

 

 

 

 

 

 

레테님 컨디션이 3개월만에 산행하신 것 같지 않게 좋아 보여서 국사봉까지 고? 레이스를 날렸는데 이쯤에서 하산하자 하신다.

사실 나도 그간 산에 많이 다니질 않아서 다리가 뻐근했는데... 다행이다.

 

 

 

 

어둔골로 하산길에는 곧 이 계곡을 뒤덮을 야생화들을 상상하며, 진짜 봄날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