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매봉산 야생화 트래킹

2012. 7. 29. 14:39산행일기

- 산행일시 : 2012년 7월 28일

- 산행코스 : 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매봉산-피재(삼수령)

- 산행동무 : 레테, 블랙로즈, 펭귄, 양이레, 한기성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의 날씨에는 힘든 산행길보다는 설렁설렁 편하게 숲길을 걸으며 야생화나 구경하는 트래킹이 더 구미가 당긴다.

올 봄 이후로 오랫만에 떠나보는 야생화 탐방길... 그래서 더 기다려졌다.

 

여름휴가시즌의 피크가 시작되는 이날, 새벽부터 막히기 시작하는 고속도로를 뚫고 예정된 시각보다 30분 넘게 늦게 도착하니 포항에서 올라 오신 양이레님은 진작부터 도착하여 매봉산을 한바퀴 돌고 셔틀버스 타고 내려오시는 길이라고... 못말리는 이레님이다.

그곳 피재에서 양이레님을 픽업하여 두문동재로 이동하고,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한 손엔 대포에 60마 장착하여 들고, 다른 한 손엔 소총들고....

금대봉 구간에선 주로 야생화 위주로.. 매봉산 구간에선 풍경 위주로....

 

 

 

 

 

 

 

 

산에서 가장 먹기 좋은 음식인 레테님표 묵밥, 엄청스레 매운 펭귄표 불닭, 그리고 통큰 블랙로즈님이 준비해 오신 굴비 통구이까지.... 산에서 생선 뼈 발라 먹어 보긴 정말 처음, 그래도 두마리 먹었다.

 

 

 

 

 

 

 

 

금대봉 이후의 길은 평지나 다름없다던 산여인님의 말에 완전 속았다.

하긴... 그분에게는 평지나 다름없을 수도 있겠다. 덕분에 함께 한 분들한테 나만 핀잔 들어 먹고...

깔딱깔딱 숨이 넘어가는 비단봉을 겨우 오른다.

 

 

 

 

비단봉을 내려서 얼마 안가니 윙~윙~ 대는 풍차의 소리가 들려 오고, 곧 펼쳐진 배추고도~ 

 

 

 

 

 

 

 

 

땡볕을 감수해야 했지만, 바람의 언덕이라는 별칭에 어울리도록 불어오는 바람에 숲길보다 시원함이 더 했다.

 

 

 

 

 

 

 

 

 

 

 

 

 

 

 

 

 

 

 

 

 

 

 

 

 

 

 

 

저곳 천의봉을 꼭 다녀오라고 아리님이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

다음 기회에~~

 

 

 

 

 

 

 

 

 

 

 

 

 

 

 

 

피재에서 내려가는 길에 있는 초막 고갈두 식당에서 둘둘둘씩 주문해서 저녁 식사를 하고, 두문동재로 이동하는데는 양이레님의 차로... 

 

 

 

 

야생화 사진들 .

 

동자꽃.

 

 

 

 

 

 

 

 

비비추. 

 

 

 

 

 

 

 

 

말나리꽃. 

 

 

 

 

 

 

 

 

모시대.

 

 

 

 

짚신나물. 

 

 

 

 

병조희풀.

 

 

 

 

참취. 

 

 

 

 

 

 

 

 

자주여로. 

 

 

 

 

 

 

 

 

꿩의다리. 

 

 

 

 

 

 

 

 

 

 

 

 

이번 산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솔나리.  

 

 

 

 

 

 

 

 

 

 

 

 

 

 

 

 

 

 

 

바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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