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2012. 2. 4. 21:12ㆍ일상에서...
2012년 2월 4일.
지난 설에 엄마가 몸이 불편하셔서 내가 좋아하는 만두를 못해 주셨던 것이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이다.
이번 주초부터 만두해 놓았으니 들려서 먹고 가라고 매일 매일 전화를 하신다.
사실 내가 만두를 엄청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만두 한 접시 먹자고 평일날 퇴근길에 일부러 들러서 먹고 갈 정도는 아닌데... 엄마의 마음은 그게 아니란 것을 알고 있지만, 더더구나 이번 주 내내 한파주의보까지 내렸으니 몸이 움직여 주지를 않는다.
회사 일이 바빠서 주말에나 찾아 뵙겠다고 핑계를 대놓고, 토요일 오후 느즈막히 찾아 간다.
가기 전에 엄마가 좋아하시는 해산물이나 좀 사가려고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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