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제2탄

2011. 9. 22. 10:57일상에서...

지난 번 다녀왔던 하늘공원에서의 남은 아쉬움을 이번엔 혼자가 아닌 여러 벗님들과 함께 채우러 또 발길을 향한다.

레테님과 블랙로즈님을 깜짝 놀래켜 드리기 위해 내가 나타난다다는 사실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수시로 샷마스타와 내통을 한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지하철역에서 내려 하늘공원 입구까지 걸어 가는 길....

 

 

샷마스타를 통해 입수한 정보대로 조금 일찍 나오신 두분, 레테님과 블랙로즈님이 만나기로 한 장소에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도 나타나질 않으신다.

작전에 구멍이 생기자 공연히 안절부절, 내가 더 속이 타기 시작한다.

결국, 우왕좌왕하다가 로즈님이 뒤에서 "이선수님?"하고 부르는 소리에 내가 더 깜짝 놀라는 사태가 벌어지고.....

다행히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진을 담느라 정신없으셨던 레테님한테만 왁!!!  절반의 성공이었다.

저 다리 뒤쪽에서 샷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고....

 

 

지난 번 시간이 없어 둘러 보지 못했던 메타세콰이어 숲길부터 걸어 본다.

 

 

 

 

서쪽 계단을 통해 하늘공원으로 올라서고....

 

 

 

 

매의 눈으로 억새밭에 떨어지는 빛을 관찰하는...ㅋㅋ

 

 

지난 번 억새밭의 풍경은 많이 담았으니, 오늘은 은은하게 불타오르는 빛을 담아 보리라.

 

 

 

 

 

 

 

 

 

 

 

 

 

 

 

 

어제와 그제와 같은 화려한 일몰은 없다. 그냥 조금 벌겋게 물들다 사라지는 석양빛....

 

 

 

 

 

 

올 여름 내내 일이 너무 바빠서 산행에도 거의 참석하지 못했던 샷마스타가 그 동안 벌은 돈으로 저녁을 사겠다고 한다.

이런 일은 많을 수록 좋은 법.... 놀러다니는 일은 우리가 다 알아서 할테니 또 가서 열심히 벌어 오라고 L님이 한마디 던지신다.

 

메인요리 나오기 전, 전채요리도 맛있다.

 

 

식당셀프코너에서 내가 직접 만들어 서빙한 달걀 요리~~~

 

 

메인인 아구찜.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내 산책  (0) 2011.10.26
안양시민축제 - 평촌중앙공원  (0) 2011.09.26
하늘공원 산책  (0) 2011.09.19
소래습지생태공원  (0) 2011.09.08
동숭동 낙산공원  (0) 201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