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평강식물원

2011. 6. 20. 00:09여행일기

산정호수를 나와 근처에 있는 평강식물원으로 향한다.

조그마한 화원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냥 동네산 하나 전체가 식물원이다.

 

별의 별 이름도 못들어본 수입종과 흔히 산에서 볼 수 있는 토종 야생화까지 화려하기 그지없다.

햇살이 따갑고 오름길도 제법되었지만, 오늘 맘 먹고 꽃사진 한 번 찍어 보리라 생각해 본다.

 

 

참조팝나무꽃.

 

 

붓꽃.

 

 

연리지 나무.

그 옆에는 통나무 탁자 같은 것이 있어 둘이 손을 모아 올려 놓으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난 혼자라서 못했다.

 

 

초입에 위치한 암석원.

 

 

흰두메양귀비.

실제의 모습은 한 천배는 더 이뻤다.

 

 

솜다리(에델바이스).  알프스에 자생하는 종이라고 하는데, 설악에서 발견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계속 올라 간다.

 

 

 

 

 

 

매발톱꽃.

 

 

엉겅퀴.

 

 

 

 

남개연꽃.

 

 

 

 

 

 

한라개승마.  한라산에만 자생하는 희귀특산물이라고.... 근데 왜 여기에 사는지...ㅋㅋ

 

 

작년 금대봉에서 많이 보았던 범꼬리.

 

 

기린초.

 

 

 

 

 

 

양귀비. 레테님이 올림픽공원에서 역광으로 담아 왔던 아이가 너무 이뻐 보여서 맘 먹고 따라 해 봤다.

 

 

꿀풀.

 

 

 

 

펭귄님이 담아 왔던 난 종류와 비슷해 보인다.

 

 

이끼원인데, 이끼는 거의 안보이고 아이들만 잔뜩 보인다.

 

 

그나마 조금 붙어 있는 이끼와 함께... 이끼계곡에도 조만간 한 번 가볼 계획이다.

 

 

초롱꽃.

 

 

용머리.

 

 

엉겅퀴.

 

 

어떤 진사 한 분이 이름을 알려 주셨는데...까먹어 버렸다.

뻐꾹나리, 일명 꼴뚜기꽃이라고....

 

 

매발톱꽃.

 

 

작약꽃.

 

 

 

 

이것도 바람꽃의 한 종류라고 했는데, 거의 끝물인 것 같다.

 

 

 

 

 

 

산부채.

 

 

나리꽃.

 

 

아부틸론 - 열대식물.

 

 

 

 

 

 

연꽃.

 

 

무당개구리 - 펭귄님 의견.

 

 

노루오줌.

 

 

 

 

산을 한바퀴 돌고 내려와 출구를 찾다 잘못 들어간 곳인데... 드라마 촬영한 장소라고 한다.

 

 

야생화에 대한 지식이 너무 아쉬웠다.

미리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고 왔다면 훨씬 알차게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수입종과 토종의 구분도 못하고, 이넘 저넘 다 비슷비슷해 보이기만 하고, 너무 넓어서 구석구석 다 들여다 볼 수도 없고...

근처로 지나가는 진사님들 나누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못 보고 온 것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거기까지인걸 어쩌랴...

흘린 땀을 세수로 깨끗이 씻어 내고, 음료수 한병 마시고 다음 목적지인 아트밸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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