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의 야생화들

2011. 5. 1. 22:14산행일기

2011년 5월 1일.

 

최악의 황사가 몰려 온다는 예보를 듣고 어느 정도인지 확인도 해 볼겸, 몸도 찌뿌둥하니 가까운 수리산이나 한바퀴 돌아 보려고 집을 나선다.

 

수리산에도 요즘 유행하는 둘레길 비슷한 길이 있다.

수리약수터에서 관모봉을 오르는 길에 좌측으로 한마음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산의 허리부분을 따라 슬기봉 아래까지 걷게 된다.

오늘의 들머리는 주차하기 좋은 무지개빌라 뒤쪽으로 하여, 태을봉 오름길에 한마음등산로를 타고 슬기봉 아래 군포도서관까지 걷기로 한다. 

 

 

입구에서부터 개별꽃과 양지꽃이 즐비하다.

 

 

 

 

푹신한 등로에 다리가 즐겁고, 연두빛깔 새순을 보니 눈이 시원하다.

 

 

 

 

 

 

 

 

 

 

 

 

자주괴불주머니.

 

 

 

 

 

 

 

 

 

 

 

 

 

 

 

 

 

 

어제 온 비에 유량이 많아져서 계곡물이 힘차게 흘러 내리고 있다.


 

산괴불주머니.

 

 

 

 

벌깨덩굴.

 

 

 

 

 

 

 

 

 

 

 

 

애기똥풀.

 

 

 

 

 

 

 

 

 

 

돌단풍인 것 같다.

 

 

 

 

차도를 따라 약 3~40분 걸어가면 다시 주차한 자리로 돌아 온다.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 프렌치카페 한잔과 자갈치 한봉지를 사들고 먹으며 걷는다. 배가 고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