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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빛자연휴양림 - 23/11/25
사실 이번 늦가을 대전-진안 메타단풍여행 일정을 짤 때, 가장 기대했던 곳이 온빛자연휴양림이었다. 장태산도 멋진 모습이었지만, 이곳은 참 예쁘고 소중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눈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아름다운데, 내 6D가 화각도 부족하고 그 색감을 잘 표현해내지 못하더니 결국 갤럭시가 해냈다. 온빛 보너스~!!
2023.11.27 -
장태산 - 23/11/25
요 근래 몇년간 단풍이 영 좋지 않다. 여름 날씨가 늦게까지 이어지다가 가을을 건너뛰는 기후가 계속되니, 단풍색이 익는 시간이 부족한 상태로 잎이 마르거나 떨어지고 있다. 올해는 그 중에서도 최악인 가을이 지나가고 있는 듯 하다.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단풍을 연초부터 기다리다가, 11월 둘째주말을 D-day로 잡았는데 날짜가 다가와도 단풍기미가 안보여 한 주를 연기하였지만, 하필이면 눈비가 내린다고 하여 취소...ㅠㅠ 그렇게 올해도 못보고 넘어 가는가 했는데, 지난 금요일 시간이 되는 친구랑 급번개가 이루어졌다. 잎이 많이 떨어져서 다른 해에 비해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올해 시기를 잘 맞추어 온 것 같았다. 전 주까지도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았다고 하고, 무엇보다 이전에 다녀온 사..
2023.11.27 -
제주여행 - 산양큰엉곶 - 23/10/31
SNS에서 숲속 기찻길 사진에 홀딱 반해서 무작정 찾아와 봤다. 그저 사진 스팟 몇개 만들어 놓고 입장료 받는 곳인가 했는데, 울창한 숲길을 걷는 맛도 괜찮았다. 숲길 몇걸음 걷다 보면 사진 찍을 수 있는 조형물을 꽤 많이 만들어 놓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소달구지가 태울 손님을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이곳의 시그니처 스팟이라 할 수 있는 숲속 기차길과 비밀의 화원문 테마가 시작된다.
2023.11.09 -
제주여행 - 사계해변 - 23/10/31
사계해변을 수없이 많이 지나쳤는데, 형제섬 일출풍경 외에는 특별히 다른 풍경을 찍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이곳에서 구멍사진놀이가 핫하다고 해서 들려 보았다. 주로 젊은 층들이 많았고, SNS용 사진 찍는 것이 인기인가보다. 나도 MZ감성에 맞춰서 몇장 담아 본다. 태생이 유연성 떨어지는 몸인데, 사진 찍다가 다리에 쥐가 날 뻔~
2023.11.09 -
제주여행 - 광치기해변 - 23/10/30
마침 썰물 때여서 광치기해변의 독특한 바닥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2023.11.03 -
제주여행 - 따라비오름 - 23/10/30
밭담길을 걷고 허기가 져서 고등어조림을 먹으러 갔는데, 처음 먹어 본 갈치튀김이란 것이 함께 나왔다. 갈치의 양면 살을 발라내고 남은 뼈까지 함께 튀긴 것인데, 뼈튀김이 특히 맛있었다. 이번 제주여행의 주된 이유가 따라비오름의 억새풍경이었다. 딱히 지금 시즌이 아니라도 따라비오름을 좋아해서 종종 들리곤 했다. 여느 때 같으면 주차장에 차량이 몇대 없었지만, 이번엔 시즌이 시즌인지라 거의 만차 수준이었다. 자연스럽게 자란 식물들이 만들어 낸 색의 조화가 절묘하게 잘 어울어진 느낌이고 그 위로는 구름사이로 빛이 쏟아져 내리는 풍경을 카메라로 쉽게 담아 낼 수가 없었다. 반대쪽 하늘에는 구름이 예술이다. 예술에 숟가락 하나 얹기.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