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에서 나와 청태산으로 가는 길에 산여인님이 어릴 적을 보낸 "생가"에 잠시 들른다고 하셔서 지나가는 길에 들어 갔더니 또 선물을 한보따리씩 안겨 주신다. 오랫만에 들린 친정인데 좀 더 오래 앉아 있다 나와도 되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우리들이 못내 신경 쓰였는지 부랴부랴 뛰쳐..

2014년 4월 13일. 2년전 처음 알게 된 그곳에 다녀왔다. 그 당시에는 늦게 찾아가 많은 아이들을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엔 시기를 딱 맞춘 듯... 밤사이 비가 조금 내렸는지 촉촉하게 물방울을 머금고 있던 녀석들이 잠에서 깨어나고, 그 옆으로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산새 울음 소리가 잔..

2014년 4월 8일. 작년말, 길건너 애인이 남산의 세금징수권을 나한테 넘기고 충무로를 떠났다. 싼티아고인지.. 비싼티아고인지... 한 3개월 정도 다녀오고 나더니 충무로엔 코빼기도 안비치고... 매년 이맘때면 함께 손잡고 벚꽃놀이를 즐기곤 했는데, 올해는 혼자서 한바퀴 돌아 본다. 지난..

2014년 4월 5일에 레테님, 수가님과 함께... 천마산을 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만났는데, 강북강변도로 타고 가던 중 전격적으로 화야산으로 목적지를 급선회. 작년에도 같은 날짜에 다녀왔던데, 화야산을 대표하는 얼레지가 이상고온현상으로 너무 일찍 다 만개해 버리는 바람에 지금은 대..

- 산행일자 : 2014년 3월 15일 - 산행코스 : 청량사-남산제일봉-돼지골-해인사관광호텔 / 소리길트래킹 (해인사입구~홍류동계곡~축전주차장) - 동반인 : 펭귄, 몽몽, 산여인, 산고파, 샷마스타, 강선수, 양이레 산행끝, 소리길트래킹 시작~~

너도바람꽃을 보고 멀지 않은 능내역에 들러 본다. 현재는 폐역이 되어 있고, 그를 대신하여 운길산역이 생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