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
2011. 4. 19. 20:06ㆍ일상에서...
2011년 4월 17일 일요일.
일전에 장인어른 성묘를 갔다가 주변의 수풀 속에서 발견하여 별 생각없이 찍어 올렸던 사진 속의 야생화가 멸종위기종인 깽깽이풀이라고 한다.
그런 줄 알았으면 나도 좀 더 신중을 기해서 다양한 각도로 요리 조리 찍어 봤을텐데, 대충 두어컷 찍고 돌아 섰으니 아쉬울 법도 하다.
무엇보다도, 펭귄님은 혼자서라도 깽깽이풀을 보러 가겠다 하시고, 산여인님도 얼마 전 서리산에 찾으러 갔다가 실패하고 돌아 왔다고 하니, 내가 그 위치로 안내를 자청한다. 곁들여, 오래 전부터 벼르고 있던 강화 장화리의 일몰까지....
역시 백만불짜리 눈썰미를 자랑하는 산여인님, 나는 지난 주 발견했던 자리를 긴가민가 하면서 기억을 더듬고 있는데 벌써 발견해 내고야 만다.
피어난 다른 야생화를 혹시라도 밟을까 조심 조심하면서...
제비꽃
처음 발견한 깽깽이풀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저만치 언덕위로 한무더기의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어 있는 군락지 속에 몇 무리의 깽깽이풀 흔적이 남아 있다.
너무 늦게 왔는지 대부분 꽃잎이 떨어져 있었고, 딱 한송이만 남아 있었다.
양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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