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과 물건리마을

2011. 4. 18. 21:00여행일기

영취산 산행을 마치고, 풍경소리님 내외는 규리 학교 일도 있고 하여 여수에 남으시고 서울, 아니 경기도팀은 남해로 이동한다.

힘이 넘치는 블랙로즈님과 펭귄님은 남해 금산을 탐방하기로 하고, 이미 남해 금산을 다녀온 샷마스터와 가을향기님, 그리고 힘이 안넘치는 나는 날나리 관광길에 나선다.

시댁이 남해라는 가을향기님의 추천으로 독일마을이란 곳을 가 보기로 한다.

 

독일마을에 도착하는 순간, 이국적인 분위기에 도취되기 시작한다.

길거리사진 전문가이신 레테님이 그리워진다.

 

 

이곳에 있는 주택들은 물론 사람들이 사는 주거용이기도 하겠지만, 민박집으로 활용되는 곳이 많이 보인다.

 

 

자고 일어나 눈을 떴을 때, 이렇게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집에서 살면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이 집이 참 마음에 들었다.

 

 

 

 

금낭화가 예쁘게 피어난 정원이 있어 한 컷 담는다.

 

 

 

 

지난 주, 레테님이 거제 대금산에서 갔다가 두개의 등대가 교차되는 풍경을 담아오신 걸 보고 부러웠는데... 저 멀리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나란히 보인다.

이따가 담아 와서 레테님한테 자랑해야지....

 

 

 

 

 

 

 

 

 

 

가을향기 作.

 

 

독일마을 구경을 마치고, 남해금산팀의 하산시간까지 시간이 다소 여유가 있어, 그 바로 아래에 있는 물건리항 마을에 잠시 들려 가기로 한다.

 

 

이 항구마을에는 요트학교가 있다. 그래서 요트가 많이 보인다.

 

 

또 한쪽켠에는 낚시체험배가 줄지어 있었다.

이 낚시배를 보기만 하면 아주 오래전 동해에서 낚시를 나갔다가 낚시는 고사하고 지독한 배멀미로 뱃속에 있던 모든 내용물을 물고기밥으로 쏟아 부었던 기억에 몸서리 친다.

절대로 조그마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되어 남해금산팀을 픽업하러 출발한다.

다음 행선지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가천 다랭이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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