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2/01/05-방주교회

2022. 1. 19. 13:24여행일기

어제부터 구름이 잔뜩 끼고 안좋더니,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보슬보슬.. 오늘 내내 이렇게 비가 내릴거라고 하네.

한라산에는 분명 눈이 내릴테고, 1100고지에 눈구경이나 갈까 했더니 1100도로 차량통제중.

전화까지 해서 물어보니 체인을 걸어도 안올려 보내 준다네. 그럼 포기!!

예보상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제주산간지역에 계속 눈이 내리고 아침에 맑아진다고 하니, 내일은 무조건 한라산이다.

문제는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통제가 되는 상황인데, 이건 내일 아침에 상황을 봐야지.

 

일단,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우산부터 사고~

추적추적 비내리는 날, 오름이나 길을 걷는 것은 많이 번잡스러울 것 같고, 문득 방주교회의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행사가 끝난 버버리 팝업스토어 건물도 멋져 보였는데, 아직 건물외관을 철수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구경하고.

하지만, 버버리 건물은 말끔하게 철수가 된 상태인 듯 그렇게 유난스러웠던 건물외관이 주변에 보이지 않았다.

 

 

 

 

 

예전에 왔을 때는 내부구경을 못했는데, 이번에 둘러 볼 수 있었다.

 

 

 

 

 

 

 

 

 

 

 

수가님 작.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찍어 온 사진들 보면 비슷비슷.

발전은 없어도 일관성은 있는 넘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