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2/01/02-간이옥돔역 & 옥돔마을
2022. 1. 16. 18:45ㆍ여행일기
나이가 한살 한살 들어가면서 너무 잘 먹고 다니는 것도 힘들다.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야 사람들이 느끼한 음식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맛인지도 알게 되었고,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다는 느낌도 알게 되었다.
어제 신년일출을 본다고 새벽부터 설쳐대며 약간은 무리를 하였으니, 오늘은 느즈막히 숙소를 나서며 상큼한 샐러드 위주의 브런치를 먹어 보자고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간이옥돔역 카페를 찾아 갔다.
네이버가 알려준 오픈시각에 맞추어 방문했지만, 그 이후로도 한참동안 문이 열리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건강상의 이유로 휴업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 다시 네이버에서 확인해 보니 "간이"를 뺀 "옥돔역"으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2022년 쉬어 간다는 메모가 적혀 있다.
태흥리라는 한적한 포구마을 끝 해변에 위치한 작은 카페였다.
이 마을에서 옥돔을 많이 어획하는지, 옥돔마을이란 별칭도 붙어 있었다.
마을자치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인가보다.
카페 주변에는 복잡스러운 시설이 아무 것도 없이 조용하여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는데, 휴업중이어서 아쉽다.
카페에서 큰길로 나가는 길 몇백미터쯤 떨어진 곳에 포구가 위치해 있었고, 공사현장 같은 곳에 둘러쳐진 철판 가림막을 따라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옥돔이란 녀석이 요렇게 생긴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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