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첫째날 - 용연

2014년 6월 13일 ~ 14일.

 

지난 5월말, 결혼을 한 지 20년이 되었다.

돌이켜 보면 참 오래 전 일이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지나가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어느새... 라는 생각도 든다.

 

각자 직장에 매인 몸이다 보니 시간을 많이 내기도 여의치 않고, 간단히 제주로의 일박이일여행을 계획해 본다.

아침 9시 김포를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첫일정으로는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용연을 찾아 가볍게 산보를 하는 것으로.

다음날 방문할 쇠소깍과 비슷한 분위기의 계곡하천으로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인데, 쇠소깍과 달리 무척 한산하였다.

 

 

 

 

 

 

 

 

 

 

 

 

 

 

 

 

 

 

 

 

쇠소깍의 투명카약은 문열자마자 하루치가 다 매진되는데 반해, 이곳의 고무카약은 파리만 웽웽 날리고 있다.

 

 

 

 

30분 정도 산책을 마치고, 작년에 참 맛있게 먹었던 은희네해장국집으로~~

맛의 변화는 없겠지만, 역시... 처음에 비해 그 맛의 감동은 많이 줄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