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2014. 3. 3. 23:17여행일기

탁류길을 마치고 군산의 유명한 호떡집인 중동호떡을 사먹으러 갔는데, 그곳도 문을 닫았다.

아까 이성당도 그렇고... 사람 많은 주말에 문을 닫을 수 있는 여유가 부럽다.

어쩌면 종교의 힘일런지도 모르겠다고 추측을 해 보기도 한다.

 

또 한번 아쉬움을 삼키고, 경암동 철길마을로 차를 몰고 이동한다.

이곳은 구불6길에 포함된 구간이기도 하다.

 

 

 

 

 

 

 

 

처음엔 옛철길과 당시의 주택이 빈 상태로 남아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간간히 사람이 살고 있는 듯한 흔적이 보여 조심스러워졌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는가 보더라.

 

 

 

 

 

 

 

 

 

 

 

 

 

 

 

 

 

 

 

 

 

 

 

 

 

 

 

 

 

 

 

내가 다섯살이 되기 이전에 우리집에도 이런 모양의 문고리가 있었고, 그걸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당시 우리집 문고리는 코팅도 되지 않은, 좀 더 굵은 철사로 만들어졌었는데... 비슷한 물건을 보는 순간 반가움에 얼른 한장 담아 보았다.

 

 

 

 

철길마을을 빠져나와 전체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앞에 펼쳐진 건물들 속으로 예전엔 열차가 지나 다녔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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