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 철길
2012. 3. 5. 00:12ㆍ일상에서...
2012년 3월 4일.
오늘처럼 하늘이 꾸물대는 날에는 조금 우중충한 풍경이 끌린다.
해서 생각해 본 출사지로 회현동의 철거예정인 시범아파트, 항동의 녹슬은 기차길 등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데... 단지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항동 철길을 택한다.
왠지 심심한 느낌이 들어 색온도를 조금 올려서 촬영하고, 비네팅 효과도 좀 주어 보고...
산에 못가니 별 짓을 다한다는 생각이 스스로 든다.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한다.
내리려면 아예 확 쏟아져서 비오는 느낌을 담아 보고 싶었는데, 딱 사진 찍는데 신경 쓰일 정도로만....
특별히 더 관심이 가는 곳도 아니고, 일찌감치 집에 들어가 고장난 화장실 전등스위치나 교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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