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5. 22:45ㆍ일상에서...
금호건설에서 만들었다는 복합문화공간, 크링... 언젠가 비오는 날 실내출사지로 가보려고 점 찍어 놓았던 곳이다.
Kring은 네덜란드어로 원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위주의 영화관과 다양한 미술품 전시장 외에 문화행사 등이 개최되는 곳이다.
나는 사실 문화행사나 예술품에는 관심이 없지만, 어디선가 사진으로 본 적이 있는 멋진 건물의 공간이 매력적이어서 나의 발길을 끌어 당긴 곳이다.
컴팩트 카메라는 촬영에 제약이 없지만, DSLR 카메라로 촬영을 하려면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매 정각부터 50분까지 촬영이 허락된다고 하여, 약 30분을 기다려 오후 5시부터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한다.
5시가 될 때까지 기다리며 건물 밖에서 몇 장 담아 본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후문.
관람도 무료인데, 주차비도 안 받는 착한 곳이다.
1층 로비에 전시된 조각품들.
크링의 상징물인 2층에 설치된 대형 원통.
2층으로 올라가 보자.
2층 올라가자 바로 만나는 화장실 입구.
넓직하고 여유로운 공간의 2층 로비.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는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2천원 이상 원하는대로 지불하라고 써 있다.
한 만원 정도 내고 마시고 싶었는데....촬영시간이 부족하여 안 마셨다. 믿거나 말거나...
정문, 안내데스크, 그리고 그 뒤로 휴식공간.
휴식공간에는 인터넷을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잘 작동되는 것은 없었다.
2층의 갤러리홀.
자연채광의 라운지.
의자하나도 주변과 잘 조화를 이루는 예술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화장실 입구에는 예쁜 분수 모양의 세면대, 그 뒤로 파티션이 잘 된 소변기들... 깔끔하다.
여자화장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다.
3층은 라이프 스타일 존이라고 되어 있는데, 상시 통제 중이라고...
4층은 옥상층으로 스카이 가든이 꾸며져 있다는데, 우천시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나머지 공간을 구석구석 들여다 본다.
참으로 친절하고 센스있었던 안내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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