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변의 일출
2011. 4. 30. 13:02ㆍ여행일기
2011년 4월 29일.
새벽 5시, 자는둥 마는중 뒤척이던 와중에 맞추어 놓은 휴대폰 알람이 울리고, 비몽사몽간에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송정해수욕장으로 일출을 맞이하러 나간다.
하늘은 이미 훤해져 있고, 저 멀리 수평선 너머의 하늘은 일출의 붉은 기운이 번지고 있었다.
송정해변의 일출포인트인 정자섬 옆으로 노란색의 햇님이 살그머니 머리를 들이밀기 시작한다.
오늘의 일출, 오여사가 왕림하신 깨끗한 일출인데... 렌즈의 줌이 아쉽다.
지난 번 동강 할미꽃 촬영 때에 이어 두번째다.
재빨리 자리를 옮겨 이미 수평선 위로 올라온 햇님을 다른 각도에서 계속 담는다.
기대 이상으로 멋졌던 송정해변의 일출을 감상한 뿌듯한 마음을 안고, 해운대의 유명한 복국집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간다.
식당의 앞마당에서 뜬금없이 촬영한 하늘매발톱.
부산스러웠던 부산출장의 새벽을 정리하고, 기장에 있는 거래처에 업무를 보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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