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복거마을, 플로랜드
2011. 4. 24. 00:27ㆍ여행일기
안성목장과 청보리밭을 나와 인근에 위치한 복거마을로 자리를 옮긴다.
호랑이가 언제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을의 테마가 온통 호랑이 일색이다.
어떻게 꾸며 놓았는지 하나 하나 둘러 보러 들어 간다.
반사경이 호랑이 꼬리에 달려 있다.
이 마을을 지켜 주는 신성한 나무라고 옆에 적혀 있었던 것 같다.
가지에도 인형 같은 것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다.
벽 뚫고 나오는 호랑이.
일본의 식당에 인사하는 고양이 같기도 하고...피카츄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뭏든 호랑이 같지는 않다..ㅋㅋ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경고문구다.
지붕타는 호랑이.
구름과자를 즐기는 호랑이.
트랜스포머 호랑이.
조그마한 복거마을을 휭하니 둘러 보고 나오는 길에 있는 플로랜드에 들렸다.
안성시의 지원으로 한경대학교에서 운영한다던데, 지원이 시원찮은지 썰렁하다.
번듯하게 지어 놓은 건물은 문이 잠겨 있고,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안내도 시원찮고 해서 그저 주변의 꽃 몇송이 담고 돌아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