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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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 23/08/20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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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 23/05/21
10대말과 20대초, 수없이 지나쳤던 경동시장을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는데, 30여년이 훌쩍 지나서 처음 시장구경을 하러 가 보았다. 안양 중앙시장이 참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어마무시하게 큰 시장에 안파는 물건이 없는 듯... 시장물건 구경하는 재미가 무척 좋았다. 시장구경을 한참 하다가 힘들 무렵, 요즘 핫하다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와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방문하였다. 어릴 적에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해서 납땜인두를 가지고 전자제품을 사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엄마가 아끼던 블로바 탁상시계를 분해해 봤다가 조립을 못해 내 서랍 깊숙히 숨겨 두고 모른 척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극장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스타벅스.
2023.05.23 -
을지로 - 23/04/23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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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민의숲 - 23/04/04
벚꽃시즌이 끝나가는 것이 아쉬워서 양재천에 한 번 나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23년의 벚꽃은 이미 저만치 멀리 갔고, 그 자리를 연둣빛 신록과 다른 꽃들이 메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올해 개화가 왜 이리 빠르냐며 조바심 난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나무에 붙어 있는 꽃잎보다 바닥에 떨어진 꽃잎이 훨씬 많았다. 그래도 뒤늦게 구경 나온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일부 구간엔 예쁜 색깔이 남아 있었다. 양재천을 따라 좀 더 올라가 볼까? 하다가, 다시 시민의 숲으로 되돌아가서 소소한 풍경을 담아 보기로 했다. 튤립도 피어나고 있고... 안개꽃이랑 함께 있으니 더 예쁘다고 했다가, 무식하단 소리도 듣고... 양귀비도 벌써~~ 서부해당화인지, 꽃사과나무꽃인지..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꽃 피어난 가지들이 앙..
2023.04.05 -
문래동 거리 - 23/02/19
문래동 거리, 소규모 철공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음침한 분위기의 장소인줄 알았는데, 젊은이들이 줄지어 다니는 힙한 골목이란 것을 처음 알았다. 볼거리, 먹을거리, 마실거리 등등이 넘쳐나는 아주 흥미진진한 곳이라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다녔다. 군데군데 예쁜 카페들도 보이고 점심은 계옥정에서 닭목살 숯불구이와 맥주로, 그리고 이 동네에서 힙하다는 카페 무슨클럽에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돌아 왔다. ~~ 혜연作 ~~
2023.02.20 -
대학로 키득키득아트홀 연극 핫식스 - 23/02/17
일찌감치 대학로에 도착하여 대학로 거리를 배회하며 시간을 보냈다. 몇십년 만에 나와 본 대학로인지, 거리 풍경도 많이 바뀌어 있었고, 그때와 달리 지금은 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구석구석 거리를 둘러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일타이피, 식사와 음주를 같이 할 수 있는 식당을 찾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나 보다. 닭꼬치, 오꼬노미야에 산토리 하이볼을 곁들여 요기를 하고... 연극 시작 20분 전에 매표소 앞에 줄을 서서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맨 앞줄의 관객은 배우들이 무대로 끌어 올린다는 소문을 듣고 두번째 줄로.. 본 연극 시작 전, 연극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포토타임이 주어진다. 매력만점의 출연배우들, 공연을 마치고 무대인사와 또 다시 포토타임. 19금 연극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내 기준으로..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