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305)
-
담양 맛보기
2014년 11월 10일 광주출장 길에 담양에 들려서.. 관방제림. 뚝방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나무들의 굵기가 어마어마 하다. 뚝방 아래 하천옆 포장도로로 내려가서.. 물살이 조금 잔잔했으면 좋겠는데... 멀리 보이는 메타나무들의 알록달록한 모습이 자꾸만 눈길을 잡아 끈다. 관방제림을 ..
2014.11.25 -
영평사의 구절초
2014년 10월 3일. 구절초가 사방을 뒤덮고 있다는 영평사를 구경해 보려고 새벽 4시에 집을 나선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아침 일출빛에 불게 물들은 구절초 꽃밭을 보려고... 그리고 연휴 첫날 빠져나가는 차량물결을 피해 보려는 꼼수였는데, 하나는 성공하고 하나는 실패했다. 동트기 ..
2014.10.04 -
강화 교동도
2014년 9월 17일. 우리나라 최북단의 섬이고 시간이 멈춘 곳이라고 어느 예능프로에도 소개되어 나의 흥미를 끌었었는데 배시간 맞춰서 들어가야 한다는 귀찮음 때문에 미루어 왔던 교동도에 다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안에 다녀오리라 마음을 먹었다. 이왕 가기로 한거, 넓직한 ..
2014.09.24 -
제주여행 둘째날 - Stay with coffee, 용머리해안
둘째날 오후엔 유리의성을 가보려고 했는데, 마눌님이 어제부터 노래를 부르던 회를 오늘 아침에도 계속 불러대고 있으니.... 모슬포항에서 고등어회를 먹기로 하고, 시간 봐가면서 일정을 조정하기로 한다. 휴애리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거치도록 되어 있는 기념품점에서 마눌님이..
2014.06.15 -
제주여행 둘째날 - 쇠소깍, 휴애리
내집인양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느긋하게 맞이한 두번째 날. 창밖을 내다 보니 안개가 뿌연 것이 어제와 다를 바가 없다. 쇠소깍에 가서 투명카누를 타려면 서둘러야 하지만, 그것에 목숨 걸어야 할 이유도 없으니 우선은 여유로운 아침을 만끽한다. 베란다로 나가서 별로 보이지도 않..
2014.06.15 -
제주여행 첫째날 - 러브랜드
제주에는 성을 주제로 한 공원이 세군데 이상 되는 것으로 아는데, 오래전 아이들을 테디베어박물관에 떨궈 놓고 다녀왔던 한 곳이 있었고 이번엔 또 다른 한 곳... 신혼부부들의 필수코스라는 러브랜드에 들러 본다. 워낙에 19금 풍경이 많아 포스팅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기록의 의미로..
201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