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2/06/19-따라비오름

2022. 8. 4. 12:48여행일기

어제 일주일간 함께 하던 일행들은 다 집으로 돌아가고, 오늘 아침 일찍 딸래미들이 제주로 날아 왔다.

오전 시간은 제주시에 사는 친구랑 보낸다기에 점심 먹고 만나기로 하는 바람에 서귀포에 있는 숙소에서 모처럼 늦잠을 자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느즈막히 딸래미들을 픽업하러 방선문계곡 근처로 나간다.

제주에 왔으니 오름 하나쯤은 올라 봐야지.

내가 좋아 하는 따라비오름으로 데리고 간다.

 

초입에서 사진포즈에 대한 열띤 토론도 벌이고...

 

 

 

조금 뜨거운 날씨지만, 아직까지 경사가 시작되기 전이라 표정들이 괜찮은 편.

 

 

 

오름길 시작한 지 5분도 지나지 않아 다들 넋이 나갔다.

그러게 초반부터 신이 나서 앞으로 달려 나가더니만...

 

 

 

 

 

 

 

 

 

 

 

예전에 금오름을 너무 힘들게 오른 적이 있는데, 여긴 엄청 쉽다네.

한발씩 천천히 호흡 조절해 가면서 걸으면 이정도 오름은 힘들 일이 없다구요.

 

 

 

 

 

 

 

유난히 나비를 무서워 하는 승연이... 그래서 함평나비축제 가자고 했더니 눈을 흘긴다.

 

 

 

 

 

 

 

폰카는 역시 색감과 대비가 너무 강해서 이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