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2/06/20-송악산둘레길 & 한라산아래첫마을

2022. 8. 10. 16:28여행일기

좋다는 말만 듣고 가 볼 기회가 없었던 더본호텔(일명 백종원 호텔) 조식뷔페 탐모라를 가본다.

호텔 투숙객이 아닌 손님은 10:00 이후에만 입장이 가능해서 시간을 맞춰 갔는데, 약 20분 정도는 기다렸던 듯.

투숙객은 9,900원, 외부인은 13,000원에 제공되는 조식뷔페는 방송에서 보던 백종원씨의 경영철학을 아주 잘 반영한 것 같았다.

어중간한 가격 대의 다른 뷔페식당에서 음식 가짓수를 다이어트했지만 그렇다고 종류가 부족하다거나 저질의 음식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을 정도, 각각의 음식은 다 맛있었다. 특히, 식빵이 내 입맛에는 아주 좋았다.

결론은, 꽤 양질의 다양한 음식을 이 정도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다른 식당을 국내에서는 찾기 힘들겠다는 생각.

 

 

 

만족스러운 아점을 잔뜩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송악산 둘레길을 구경시켜 주러 왔다.

원래, 용머리해안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밀물 시간 때문에 입장이 안되는 시간대라서.

하트 만들라니까 이따위로....

 

 

 

형제섬을 하나씩 머리에 얹고 뿔싸움 컨셉으로..

 

 

 

 

 

 

 

 

 

 

 

오늘은 공사하는 사람도 없고 자재들도 싹 치워져 있는데, 수국밭 구경하러 들어가자니까 어제 수국은 충분히 봤다네.

우리 지난 일주일간 본 수국들의 1/100이나 봤을까... 아무튼, 니들 원하는대로~

 

 

 

억지로 사정해서 데크길 주변에 세우고 몇 장 담아 본다.

아빠가 그래도 어디 가면 카메라 앞에 줄을 세우고 찍어 주기도 하는데...

 

 

 

오늘은 들어 온 길로 다시 돌아 나가지 않고,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한다.

 

 

 

 

 

 

 

 

 

 

 

 

 

 

 

 

 

 

 

땀 흘렸으니 빙수 한그릇 때리고, 나의 지난 일정 중에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마노르블랑을 구경시켜 주려고 했더니, 수국은 이제 안보고 싶다고.. ㅎ

그럼 메밀밭 보러 가자~

 

 

 

 

 

 

 

 

 

 

 

따라비오름 나비에 이어서, 이번엔 벌 때문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