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2/01/04-소천지

2022. 1. 18. 14:15여행일기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이 자연적으로 바닷물막이 담처럼 형성이 되어 연못 같이 보이는 곳이다.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 해서 소천지.

파도가 들이치지 않으니 수면이 잔잔하여 바닥까지 다 비추고, 한라산의 반영이 비춰 보이는 곳이라고 해서 찾아 왔다.

사전에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1. 한라산에 눈이 덮여 있을 것 - Yes

2. 썰물때이어야 함 - No

3. 바람이 없어야 함 - No

4. 해뜨자 마자 바닥에서 기포가 올라오기 전이어야 함 - No

네가지 조건 중, 꼴랑 한가지 조건을 맞추고 씩씩하게 둘러 본다.

우리 머무는 기간중에는 2, 4번의 조건을 동시에 맞출 방법이 없었기에..

 

 

 

 

 

 

 

 

 

 

 

 

 

 

이리저리 둘러 본 바, 한라산이 정면으로 반영이 잘 이루어지는 장소는 물이 빠지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하지만, 꼭 한라산 반영이 아니더라도 주변 풍경이 멋들어지고, 바닥까지 맑게 투영되는 소천지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한 번 둘러볼 가치가 있다.

 

 

 

 

 

 

 

 

오늘은 제주 동부지역 투어, 표선으로 가는 길 판타스틱버거에 들려 대표메뉴 3종을 모두 주문해 맛을 보았다.

싸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맛도 있고 여행기분 좀 내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