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4. 15:02ㆍ여행일기
6. 감사의 집 (바르톨로메오의 집)
호수 위에 떠있는 집으로,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없는 곳이다.
접근할 수 있는 다리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5. 행복의 집 (필립의 집)
벽면 한쪽을 가득 채운 커다란 유리창 십자가가 인상적이었던 곳.
처음엔 영어 이름을 쓰는 한국인 장씨인가? 했었다. ㅎ
프랑스에서 온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예술가이다.
요한의 집 가는 길에 뜬금없이 폐교가 하나 있다.
하필이면 과학자료실이었는지, 인체구조를 설명하는 마네킹도 있고.. 으시시...
4. 생명평화의 집 (요한의 집)
방송에서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이곳 주민인 어르신께서 사유지를 제공해서 이 집을 지었는데, 건물 뒷편으로 세로로 난 창이 그 어르신의 부인님 묘소가 바라 보이게 뚫려 있다고...
3. 그리움의 집 (야고보의 집)
누군가가 순례길 방향을 표시하는 이정목을 돌려 놓는 바람에 길을 잘 못 들었다가 한참을 알바를 하고 나서 어렵게 찾아 왔다.
엉뚱한 길로 접어 들었다가 다시 돌아 나오는데, 그때는 또 다른 누군가가 방향을 제대로 잡아 놓았다.
2. 생각하는 집 (안드레아의 집)
병풍도로 연결되는 노두길 옆 언덕 위에 멋진 나무 한그루와 정자 옆에 위치해 있다.
병풍도 방향
해와 달의 공간이라고 한다.
초승달에서 그믐달까지 달의 모양이 변하는 형상이라고.
1. 건강의 집 (베드로의 집)
산토리니 느낌의 예배당으로 대기점도 선착장에 위치해 있다.
아무래도 이 집의 위치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선착장에 대합실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가 앉아 쉰다.
내부 구경 좀 하게 나와 달라고 하니, 이리 저리 구실을 둘러 대다가 결국은 툴툴대며 나오긴 하는데 안에 있는 의자를 들고 나온다. 헐~~
내부에는 다른 11개 예배당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낙서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12번과 마찬가지로 종이 달려 있다.
순례길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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