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4. 12:08ㆍ여행일기
사계절 예쁜 제주의 손꼽히는 핫플레이스 마노르블랑.
수국, 핑크뮬리, 동백 등등.
겨울 제주에서 동백꽃 명소로 알려진 곳이 참 많이 생겼다.
동백수목원, 동백포레스트 같은 곳이 번화가에 있는 대형 고기집 같다면, 마노르블랑은 한적한 외곽에 위치한 스테이크 맛집 같은 느낌이다.
동백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요것조것 맛깔난 사이드디쉬가 메인요리와 잘 어울어져 있다고 할까?
마스크 위 눈매가 악뮤의 수현을 꼭 빼닮은 직원분한테 입장료 4천원/인을 지불하고, 방역패스 체크하고, 간단한 안내를 받은 후 건물에 들어서니 창밖으로 보이는 누렇게 빛바랜 핑크뮬리가 눈길을 끈다.
난 마노 르블랑인줄 알았다. ㅋㅋ
여기 와서야 마노르 블랑이란 걸 알았네.
그리고, 그 뜻이 하얀색 저택이란 것도 알았다.
하얀저택, 마노르블랑을 지나 밖으로 나오니 우뚝 솟은 산방산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 앞으로 너무나 예쁜 정원이 펼쳐져 있다.
핑크뮬리가 제 색을 발할 무렵에는 얼마나 더 아름다울지, 그 풍경을 상상해 본다.
어찌 내 얼굴에서 저 북쪽에 있는 김위원장 같은 느낌이 풍기냐~
수국 필 적에 또 다시 와봐야지~
그리고 며칠 뒤, 제주수국투어 약속이 정해졌다.
참말로 회사일을 그리 결단력있게 중장기계획을 세워가며 좀 해봐라~
앞마당을 한바퀴 돌아 보고, 동백정원이 있다는 뒷뜰로 나가 본다.
몇년간 제주로 발걸음을 하지 않은 사이, 용머리해안 입구 옆에 못보던 건물이 생겼다.
복합상업단지 같은 건물 내에 음식점과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나 보다.
그 건물 내에 있는 깔루아 스파게티/파스타 전문점,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착한 편인데 맛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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