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
2016. 10. 17. 19:09ㆍ여행일기
비가 조금 잦아 들어가고, 3일간의 주어진 시간도 어느덧 거의 끝이 나간다.
공항으로 방향을 잡고, 돌아 가는 길 우중에도 걷기에 큰 문제가 없을 법한 비자림을 들려 본다.
월정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고급스럽게 커피 한잔을 즐기려던 계획은 몰아치는 비바람과 그 와중에도 그곳을 가득 채운 인파 때문에 정신이 없어 포기하고, 함덕해변으로 서둘러 이동하고...
이곳의 유명한 카페 한 곳에 들어가 봤지만, 월정리와 비슷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에 질겁을 하고 바로 제주공항으로 이동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