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이오름

2016. 6. 10. 18:44여행일기

보통 펭귄님이 제주여행에 대한 일정을 짜서 공지를 하면, 갈 곳이 궁금해서 사전에 다 찾아보고 공부해 보곤 했는데, 이번 여행에는 여행직전까지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완전 백지상태로 쫄랑쫄랑 따라만 오게 되었다.

그냥 이름이 좀 신기하군... 하는 생각만 가지고 오름길을 따라 나서는데, 어떤 장면이 눈앞에 나타날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여행을 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더라는...


뒤돌아 본 구름이 이뻐서 셔터를 누르는데, 완벽한 보호색을 입은 풍경소리님이 포즈를 취하신다. ㅋㅋ









포장도로가 끝나고 숲길로 접어드니 햇살이 잘 비집고 들어오지 못 할 정도로 울창한 나무들로 가득했다.





일부구간이 한라산 둘레길과 겹친다고 한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시원하기 그지없고,





뒤를 돌아 올려 보니 한라산이 우뚝하니 웅장하게 서 있다.









오름 둘레를 한바퀴 돌면서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에는 해그문이소에 잠시 들릴 수 있어 구경을 하고 간다.









3일간 렌트해서 타고 다닌 올뉴카니발.

운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금 내 카니발보다 훨씬 좋던데, 승객들은 내 차가 더 좋다고 한다.

그 이유가 웃긴 것이 뒷문이 자동이 아니라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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