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전주 이팝나무철길 - 23/05/01

이형석~ 2023. 5. 3. 12:55

5월 중순쯤에나 필 것으로 예상되던 이팝나무들이 4월말에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길을 나섰다.

엊그제 제법 내린 비 때문에 꽃들이 많이 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기우였다.

평일 하루 두 번, 7시와 11시에 기차가 지나간다는 정보도 듣고 왔지만, 근로자의 날이라서 운행을 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담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 대신 금줄을 살짝 넘어 철길로 들어가 인증사진을 찍는 것을 제지하지 않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