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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량리 동백숲 - 23/04/01
이 시기에 웬 동백? 반신반의했지만, SNS에 올라오는 사진들이 제법 괜찮아 보여서 속는 셈 치고 와 보았다. 마량리 동백숲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밖으로 나오는 순간 써늘한 냉기가 느껴져서 아~~ 했다. 다들 다시 차로 돌아가 겉옷 껴입고 나와 동백숲으로 들어가 본다. 동백은 피고 지고 떨어지는 사이 옆에 있는 몽우리가 또 피어나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볼 수 있는 꽃이다. 시기적으로 절정은 살짝 지난 것 같지만, 아직도 꽤 많은 꽃봉오리들이 나무에 붙어 있었다. 저쪽에서 수가님이 엄한 곳에서 허대지 말고 빨리 이쪽으로 오라고 소리를 치신다. 아니나 다를까, 역광이 숲을 뚫고 들어와 멋진 풍경이 펼쳐진 한그루 나무가 있었다.
2023.04.03 -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 23/04/01
얼마 전 이곳에서 사가지고 간 소곡주가 다 떨어졌다. 당시 워낙에 흥미롭게 둘러보았던 이유도 있고, 소곡주를 보충하려는 이유도 있고.. 아무튼 이번에는 일행을 두배로 늘려 다시 이곳을 찾았다. 한 번 와보았다고, 마을 홍보 사무실에 들러 스탬프북 4부를 먼저 받아 들고 다니며 열심히 스탬프를 다 찍고 기념품을 받으러 다시 갔더니 사무실 문이 닫혀 있어서 받을 수가 없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무실뿐만 아니라 문이 닫혀 있는 가게들이 많았다.
2023.04.03 -
예산 추사고택 - 23/04/01
전국의 어지간한 벚꽃명소는 한 번쯤 다 가보았고, 역대급으로 개화가 빠르다는 올해엔 보령 주산벚꽃길을 가보려고 했다. 남부지방은 물론이고, 서울/경기지방도 이미 지난주부터 벚꽃몽우리가 펑펑 터지고 있어서 주산벚꽃길도 시기가 맞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보령의 평균기온이 다른 곳보다 낮아 개화가 늦다고 한다. 혹시나 싶어서 미리 준비했던 플랜 B를 가동하여 행선지를 예산으로 변경하여 추사고택의 수선화와 목련을 보기로 했다. 작년, 유기방가옥에 방문했다가 비싼 입장료와 인파에 치여 썩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던 수선화 풍경이었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관리되고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둘러볼 수 있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입장료도 무료이다. 유기방가옥에 비해서 규모는 많이 작지만, 오히려 군데군데 작은 ..
2023.04.03 -
대부도 해솔길 - 23/03/25
대부도 해솔길 중에서 가장 유명한 1코스, 그 속에서도 앞뒤 짤라 먹고 원점회귀가 되는 구봉도길만 뽑아 먹기로 한다. 아주 오래 전, 탄도항 통해서 대부도를 들어가 본 적이 있는 듯 한데, 언제 시화방조제를 통해서 길이 만들어졌는지도 몰랐다. 가는 길에 나래휴게소란 근사한 건물이 있어서 잠시 들려 갈매기들이랑 시간을 보내고... 구봉도 입구 공영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해안가 길을 따라 들어가 보기로 한다. 나올 때는 산길을 따라 나오는걸로~ 멀리 보이는 다리가 인천대교인가 서해대교인가 하다가, 궁금한걸 못참는 성격이라 지도를 펼쳐놓고 찾아 보니 영흥대교. 사진으로만 봐왔던 낙조전망대
2023.03.27 -
홍성 K CAFE - 23/02/25
서천에서 올라 오는 길에 홍성 용봉산 바로 앞에 있는 K CAFE에 들려 한참을 쉬었다 왔다. 용봉산 능선이 눈앞에 우뚝 서 있고, 뒤로는 서천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베이커리 카페인데, 좌식 바닥에 뒹굴뒹굴 구르다 한숨 잘 수도 있는 편안한 힐링카페이기도 하다.
2023.02.27 -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 부록 2023.02.27